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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함덕주 첫 승 불발에 진한 아쉬움
- 출처:OSEN|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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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던질때 타선이 터져야 하는데…".
19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함덕주의 시즌 첫 승 불발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한 함덕주는 세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2.30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그가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18일 잠실 삼성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첫 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함덕주에게 2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연장 혈투 끝에 3-3으로 이겼지만 함덕주의 시즌 첫 승 불발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승운이 따르지 않지만 잘 하고 있다. 결과를 떠나 내용은 좋다"고 함덕주의 활약에 대해 박수를 보낸 김태형 감독은 "막내가 던질때 타선이 터져야 하는데. 더 이상 어떻게 더 잘 던질까"라고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렇다면 김태형 감독이 바라보는 함덕주의 호투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제구력이 확실히 좋아졌고 자신감도 확실히 커졌다. 선발 투수로 뛰면서 뭔가 느낀 것 같다. (홈런 또는 안타를) 맞더라도 스트라이크를 과감하게 던질 줄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 등 특급 선발진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5연패를 달성한 두산은 함덕주까지 선발진에서 확실히 자리잡으며 판타스틱5을 구축하게 됐다. 시즌 첫 승 신고를 하게 된다면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