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인터뷰] 배영수 "선발 투수 부진, 타깃이 감독님 돼 죄송"
출처:뉴스1|2017-04-20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재기의 날갯짓 시작, 2경기에서 1승 ERA 3.71 기록 중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배영수(36)는 프로야구 2017 시즌 재기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팔꿈치 수술에 따른 지루한 재활을 마친 뒤 1군에 합류,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때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배영수는 시범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13(8이닝 1자책)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리고는 첫 등판이던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로 감격적인 선발승을 따냈다. 2015년 이후 무려 604일만에 맛보는 승리의 기쁨이었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11일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는 아쉬웠다. 송광민의 만루포로 초반 4-0의 리드를 잡았지만 야수진의 실책이 겹치며 3⅔이닝 5실점(4자책),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의 막판 집중력으로 한화가 11-8 재역전승을 거둔 것이 다행이었다.

배영수의 시즌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72(9⅔이닝 4자책)가 됐다.

이후 배영수는 등판없이 휴식 중이다. 김성근 감독은 배영수를 어느 타이밍에 어떤 보직으로 기용할 지 고민하고 있다. 일단 20일 LG 트윈스전 선발로는 안영명이 예고됐다.

좋은 성적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 배영수를 지난 19일 만났다. 시종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이어가던 배영수의 모습에서 한화 마운드의 달라진 점을 읽을 수 있었다. 등판이 미뤄지고 있지만, 배영수에게는 조금의 아쉬움과 초조함도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해 1년을 재활로 보냈다. 올 시즌 달라진 점이 있다면.
투구폼에 약간의 변화를 줬고, 마음가짐이 편해졌다. 예전에는 등판이 연기되면 불안하고 짜증났는데,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었나.
재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고 계속 생각했다. 그런 것이 마음가짐의 변화로 이어졌다. 변화를 준 좋은 글귀도 있었다.

-등판이 미뤄지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만의 마운드 시스템이 있다. 감독님 스타일도 있고, 그런 것들을 알고 있으니까 기다리면 된다.

-두 번째 등판이 아쉬웠을 것 같다.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안타를 맞았다. 실책도 있었지만, 그런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투수가 잘 던져서 이기는 경기도 있고, 타자들이 잘 쳐 줘 이길 수도 있는 것이다. 3,4번째 등판이 기다리고 있으니 괜찮다.

-오간도, 비야누에바와 국내 선발진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우린 선발 투수들의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많은 얘기가 나온다. 프로라면 주목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퀵후크 얘기가 계속 나오니까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송)은범이 (이)태양이를 불러 얘기했다. 우리가 정신차리고 잘 하자고. 얘기의 타깃이 감독님이 되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죄송하다. 5회만 넘기면 되는데, 지난번에는 내가 못 넘겨서 죄송한 마음이다.

-그래도 오간도, 비야누에바의 존재는 든든할 것 같은데.
오간도와 비야누에바는 같이 운동을 해보면 나름대로 루틴이 확실하다. 자기들 몫도 해주는 선수들이다. 보면서 자극이 된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보다 월등히 나은 것도 아니다. 그 친구들도 우릴 보면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서로 윈윈하면 된다.

-선발진 전체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출발이 좋은 편 아닌가.
그렇다. 우리(국내 선발진)도 잘 돌아가고 있지 않나. SK 3연전에서 모두 패하긴 했지만, 그 땐 SK 방망이가 물이 오를대로 올라 있었다.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좋은 타자와 투수가 만나면 투수가 밀린다고 생각한다.

-슬라이더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많이 좋아졌다. 감독님이 원포인트로 짚어주시고, 한마디 씩 해주시는 게 크다. 슬라이더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팔로 (궤적을) 그리듯 던지는 슬라이더랑 때려서 던지는 슬라이더다. 그리는 슬라이더는 타자들이 잘 안 속는다. 그동안 그리는 슬라이더를 던졌다면 이제는 때리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

-표정이 밝다.
경기에 나가지 않아도 요즘 야구가 재밌다. 등판하지 않는 날에는 디테일하게 경기를 지켜본다. 조금씩 메모도 해놓는다. 나중을 위해서다. 내가 10년을 더하겠나, 20년을 더하겠나. 결론은 항상 같다. 야구는 어렵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