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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최형우, FA 효과 누가 더 뽐내나
- 출처:OSEN|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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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최형우(34, KIA)는 4년 100억원의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대호(35, 롯데)는 4년 150억원을 받고 고향팀 롯데로 복귀, FA 계약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시즌 초반 KIA는 10승에 선착하며 단독 1위(11승 3패)를 달리고 있다. 롯데는 9승 5패로 공동 2위로 KIA를 뒤쫓고 있다. FA 시장을 뒤흔든 이대호와 최형우는 팀의 4번타자로서 공격의 중심이 다.
# 개인 성적
6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이대호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뽐내고 있다. 17일 현재 타율 0.460(1위), 5홈런(공동 1위), 23안타(1위), 14득점(공동 1위), 장타율 0.800(1위), 출루율 0.557(1위), 12타점(공동 3위)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대호에게는 KBO리그 시간이 멈춰 있는 듯 하다. 마치 2010년 전무후무했던 타격 7관왕의 기세를 재현하고 있다.
최형우는 타율 0.348(8위), 2홈런(공동 12위), 11타점(공동 6위), 11득점(공동 7위), 16안타(공동 12위), 출루율 0.446(6위) 장타율 0.696(2위)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 중이다. 이대호 만큼은 아니지만 타점과 득점은 팀내 1위다. 3차례 결승타, 5할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할 만큼 찬스에 강하다.
이대호와 최형우 모두 팀 공격력에서 가장 아쉬웠던 4번 거포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 연쇄 효과
개인 성적에 그치지 않고 상대 투수들에게 4번타자의 위압감을 보여주며 팀 타선의 유기적인 연결이 된다.
이대호 앞의 외국인 타자 번즈는 타율 0.304 3홈런 9타점으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이대호 뒤의 최준석이 2홈런 10타점, 강민호가 3홈런 9타점으로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팀 타율 8위였던 롯데는 시즌 초반 팀 타율 2위(0.291)의 화끈함을 자랑한다. 팀 득점은 1위(88점)다. 이대호가 떠나기 전인 2010년과 2011년 롯데는 팀 타율 1위에 올랐다.
최형우와 함께 5번으로 나서는 나지완은 타율 0.350 2홈런 11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나지완은 지난해 4월 중순보다 페이스가 더 좋다.
지난 16일 넥센전에서 최형우는 4-5로 뒤진 7회 2사 1,3루에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넥센의 승부 피하기. 뒤의 안치홍의 2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팀 타율 0.266(5위), 팀 홈런 공동 8위(7개)로 낮지만 결정적일 때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KIA는 1점차 승부에서 4승1패로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