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19, 뉴질랜드)가 캐디 개리 매튜스와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17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캐리 매튜스와 롯데 챔피언십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디아 고가 매튜스와 헤어진다는 소식은 이미 최근에 여러 차례 기사화됐고, 팀 리디아 고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일요일(16일)에 이를 공식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새 캐디가 누구인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더 벌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는 새 캐디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캐디를 교체하면서 매튜스를 ‘임시 캐디‘로 고용했다. 매튜스는 과거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들의 캐디를 봤던 베테랑이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호흡을 맞추기로 했던 매튜스와 올 시즌 초반까지 계속했는데, 결국 4월 롯데 챔피언십을 끝으로 결별을 발표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올 시즌 기아클래식에서 컷 탈락했고, 지난 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하는 등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