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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IS] '이슈메이커' 설리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출처:일간스포츠|20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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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곧 이슈다.
별다른 작품 활동이 없다. 영화나 드라마 출연 물망에 오른다는 소식이 들려오곤하지만 어째선지 정작 연기하는 설리의 모습은 보기는 힘들다. 에프엑스를 탈퇴한 지 오래니 무대에서도 볼 수 없다. 그럼에도 설리는 지금 가장 뜨거운 화제의 주인공이다.
16일 설리는 또 뜬금없이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와 절친한 배우 김의성의 인터뷰가 문제였다. 김의성은 매거진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설리의 SNS를 향한 일부 네티즌의 비난에 대해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하며 충고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네티즌의 설전이 이어졌다. 김의성의 발언이 아니라 설리가 SNS를 통해 보여주는 방식이 여전히 설전의 주제였다.
아무런 작품 활동이 없는 설리가 이슈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바로 SNS다. 그는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을 게재하거나 성적 의미가 내포된 듯한 사진을 게재한다. 노출 있는 의상을 입고 클럽에서 마음껏 춤추는 영상을 스스로 공개하는 여배우는 설리 이외엔 찾아보기 힘들다. 일부 네티즌은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또 그 삶을 여과없이 공개하는 설리의 행동에 ‘과하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비난의 목소리가 일부의 것이라면, 또 다른 일부는 설리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존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어떤 삶의 방식을 택하든 그것은 설리의 문제일 뿐이며, 범법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제3자인 대중이 그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김의성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생각과 같다.
이처럼 설리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엇갈린 가운데, 연예인 설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그는 지금은 제작이 중단된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상대역은 강동원과 유아인이었다. 현재 방송 중인 한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도 출연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뚜렷한 작품 활동은 없었지만 작품 러브콜은 꾸준하다는 이야기다. 모델로서도 승승장구다.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그가 모델이 돼 주길 원하는 브랜드만 여럿이다. SNS 이외에 화보 콘텐츠로 설리를 자주 만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누군가는 설리를 욕하고, 또 누군가는 설리를 존중하자 이야기한다. 매력적인 배우로 꼽히고 상품을 가장 잘 광고할 수 있는 모델로도 인정받는다. 참으로 복잡한 설리다. 한 방송관계자는 "자유분방한 태도를 매력으로 꼽는 연예관계자들도 많다. 지금껏 보지 못한 캐릭터인데다 무엇을 하든 이슈가 된다. 이슈메이커 설리가 가진 가치는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