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승리를 거두며 4위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로이스, 소크라티스의 골로 2-1 승리했다. 하지만 3위 호펜하임 또한 승리하며 도르트문트는 4위를 유지했다.

홈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 오바메양을 두고 2선에 로이스, 카가와, 풀리시치가 섰다. 허리는 사힌과 바이글이 지켰고 수비진은 슈멜처, 벤더, 소크라티스, 피스첵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뷔르키가 꼈다.

도르트문트가 이른 시간 주도권을 잡았다. 로이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풀리시치가 우측면에서 로이스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고, 로이스가 다소 어려운 자세에서 감각적인 뒷 발 슈팅으로 골 문을 갈랐다.

프랑크푸르트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오칩카의 패스를 받은 파비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5분 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4분 소크라티스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도르트문트는 강했다. 후반 41분 오바메양까지 득점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도르트문트는 기분 좋은 3-1 승리를 챙겼다.

[경기결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 마르코 로이스(전반 3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전반 34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후반 41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1): 마르코 파비안(전반 29분), 필립 막스(후반 20분, 자책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