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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몰리터 감독 "박병호 부상 경미…곧 복귀할 것"
- 출처:뉴시스|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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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초반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했지만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네소타 지역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과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박병호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맹활약에도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적지 않은 실망감 속에서도 박병호는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16타수 6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1일 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 주루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하루 뒤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팀 사정상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지만 빅리그 콜업 1순위로 지목됐던 박병호다. 빅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뜻하지 않은 불운이 찾아온 셈이다.
이에 대해 몰리터 감독은 "장기적 부상이 아니다"며 "박병호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경미한 상태라고 말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박병호는 현재 복귀 시점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시즌 일정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 후에도 이전의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재진입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