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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vs 레알, 8강에서 이뤄진 혜성 충돌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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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의 빅매치가 왔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뮌헨과 레알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화려한 스쿼드를 가진 강력한 우승후보간 맞대결이라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그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 양 팀의 고민, 부상 공백 해결책은?



뮌헨과 레알은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자 속출에 비상이 걸렸다. 최상의 전력으로 싸워도 모자를 판에 부상 공백까지 연이어 생기니 카를로 안첼로티와 지네딘 지단 감독의 머리 속은 터질 것이다.

뮌헨은 수비의 마츠 훔멜스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더구나 공격의 한 축인 토마스 뮐러도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근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레알전 출전 가능성이 높지만, 정상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다.

레알은 수비에서 큰 구멍이 발생했다. 페페와 바란은 갈비뼈 골절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미 뮌헨전 결장이 확정됐다. 더구나 라모스는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유럽 최고의 공격을 자랑하는 뮌헨을 상대로 잘 버텨내는 것이 관건이다.

▲ 레반도프스키 vs 호날두, 흥미로운 킬러간 맞대결



유럽 최고의 팀이 맞붙는 만큼 양 팀의 에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2)의 맞대결도 빼 놓을 수 없다. 팀 승리를 이끄는 골잡이인 만큼 두 선수의 활약에 1차전 운명이 갈릴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골 감각은 절정이다. 현재 리그 26골로 개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으며, 지난 8일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2골로 4-1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더구나 올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45경기 46골을 쓸어 담을 정도로 그의 득점 행진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주춤하고 있는 모양세다. 현재 리그에서 19골을 넣었지만, 최근 3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UCL에서도 조별리그 2골을 제외하고 침묵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팀 플레이를 살리는 쪽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도움이 많아졌으며, 나폴리와 16강전 2경기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호날두가 득점을 하면 더 좋지만, 그의 변신은 뮌헨에 또 다른 위협이 될 것이다.

▲뮌헨 vs 레알 예상 선발 라인업(UEFA 홈페이지)

뮌헨(4-2-3-1): 노이어 – 알라바, 하비 마르티네스, 보아텡, 람 – 비달, 알론소 - 로번, 알칸타라, 리베리 – 레반도프스키

레알(4-3-3): 나바스 – 마르셀루, 라모스, 나초, 카르바할 –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 – 베일, 벤제마,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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