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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2골 차↑ 승리'하면 꿈은 현실이 된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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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 한 골이 귀중하다. 남북전 무승부까지 가면, 득점 하나 하나가 최종전에서 소중할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
1차전 인도를 상대로 10-0 대승을 거둔 뒤 윤덕여 여자 축구 대표 팀 감독이 한 말이다. 실제로 마지막 한 경기를 앞두고, 미리 벌어 둔 골이 부담을 덜고 있다. 대승이 아니어도 된다. 2골 차 승리면 2018년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따낸다.
한국은 11일 오후 6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컵 예선은 ‘승점-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추첨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예선 경기를 모두 치른 북한이 3승 1무로 1위에 올라 있지만, 얼마든지 한국(2승 1무)이 ‘뒤집기‘를 할 수 있다.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1위를 빼앗는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을 가능성은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봐도 한국(17위)과 우즈베키스탄(42위) 격차가 크다. 우즈베키스탄이 홍콩을 2-1로, 인도를 7-1로 이기며 2승을 쌓았지만 한국과 견줄 정도는 아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1-1로 비긴 북한을 상대해 0-4로 맥없이 무너졌다.
우즈베키스탄에 좋은 기억도 있다. 한국은 1995년 9월 AFC 여자 수권대회 본선에서 6-0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한국 여자 축구가 더 강하다. ‘죽음의 조‘ 통과는 이제 꿈이 아닌 눈앞으로 다가온 현실이다.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중간 결과>
1. 북한 - 4전 3승 1무, 승점 10점, 골득실 +17
2. 한국 - 3전 2승 1무, 승점 7점, 골득실 +16
3. 우즈베키스탄 - 3전 2승 1패, 승점 6점, 골득실 +3
4. 홍콩 - 3전 3패, 승점 0점, 골득실 -12
5. 인도 - 3전 3패, 승점 0점, 골득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