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와의 이별을 대비해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즐라탄이 올 시즌 종료 후 맨유와 계약이 끝나며, 아직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즐라탄은 올 시즌 리그에서 16골을 넣으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와 짧은 계약 기간, 불투명한 재계약 여부로 다음 시즌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즐라탄의 대체자를 넘어 맨유 공격을 더 강하게 만들 선수다.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36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도 제기될 정도다.

그러나 맨유가 레반도프스키 영입까지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6)까지 노리는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까지 노릴 경우 재정적인 출혈이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