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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웃기 직전에 또…허탈함 반복하는 '수원 타임'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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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정에 나선 수원 삼성이 짙은 한숨만 남기고 발걸음을 급히 돌렸다. 고질적인 문제점 하나에 모든 것이 가려졌다.

수원이 리그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수원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겼다.

이길 경기였고 이겼어야 했다. 수원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41분 김종우의 동점골을 발판 삼아 후반 한때 3-1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으면 얻을 것이 많은 하루였다. 고대하던 승리 결과에 역전승을 통한 자신감, 준비했던 카드에 대한 보상까지 여러모로 수원에 이득을 생각할 수 있던 후반 진행 상황이었다.

시즌 초반 수원을 보는 문제점은 공격력이었다. FC서울과 개막전에서 1-1로 비겼고 전북 현대전에서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대구FC전에서도 수원은 1골에 그쳤다. 그 사이 치른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약체인 홍콩의 이스턴SC를 맞아 어렵사리 한 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카드와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3-4-3을 가동하면서 중원에 2명의 미드필더를 두는 수원의 허리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늘 중원서 수적 열세를 보이면서 전진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염기훈과 조나탄이 있어도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인천전에서 변화를 줬다. 조나탄과 박기동 투톱으로 나선 수원은 다미르를 2명의 공격수 밑에 두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자연스레 중원이 3명의 정삼각형 모양이 되면서 힘을 받기 시작했다.

패스와 함께 직접 드리블 돌파로 전진이 가능한 다미르의 존재로 김종우와 이종성의 공격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안정을 찾는데 성공했다. 0-1 상황서 균형을 맞춘 김종우의 동점골이 이들의 호흡을 가장 잘 보여줬다. 활약상에 의문부호가 달리던 이종성도 장현수의 세 번째 득점에 정확한 롱패스로 어시스트하며 우려를 씻었다.

 

 

중원이 살아나자 기회를 더욱 자주 만들어졌다. 3골의 기록 외에도 조나탄에게 연결된 몇차례 득점 기회까지 생각하면 수원은 오랜만에 공격 갈증을 털 수 있었다.

그런데 기쁨도 이겨야 즐길 수 있다. 여러 고민 끝에 시도한 변화로 성공을 기대하던 순간 반복된 수비 불안은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수원의 수비진은 3-1의 리드는 막판 인천의 맹공을 버티지 못했다. 그것도 종료 5분을 남기고 실점하면서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수원의 고질병이 된 뒷심부족이 또 나왔다. 수원은 지난해부터 뭔가 홀린 듯 이기고 있다가도 막판 실점하며 놓치는 경기가 많다. 수비에서 지켜주지 못하니 결과와 내용을 모두 놓친다. 지난해에는 리그 전체 일정의 절반에 가까운 18번을 무승부로 마쳤다. 또 시작이다. 인천을 맞아 수원은 막바지에 심리적으로 위축이 됐고 어김없이 실수를 반복했다. 2년째 비슷한 시간대에 계속되는 실점에 팬들은 ‘수원 타임‘이라 부르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정원 감독도 해법이 안 보이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고 조직훈련도 하고 있는데 상황이 갑자기 나타나는거라 고치기가 어렵다. 상대 공격수를 놓치거나 굴절되는 부분 등으로 실점하고 있어 우리가 가다듬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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