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미드필더 라스 벤더가 발목 부상을 당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은 31일 "레버쿠젠이 남은 시즌 동안 캡틴 벤더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발목 부상을 당한 벤더가 월요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남은 시즌 뛸 수 없게 됐다"며 벤더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9년 1860뮌헨을 떠나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은 라스 벤더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벤더는 활동량, 투지, 태클, 패스 등 중앙 미드필더에 필요한 것을 골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독일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문제는 부상. 벤더는 지난 시즌부터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고, 이미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바 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부상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벤더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