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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인즈 25점' 오리온, LG 잡고 정규시즌 유종의 미
- 출처:마이데일리|20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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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정규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95-8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36승18패로 정규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LG는 23승31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오리온은 22일 KCC전과는 달리 최상에 가까운 선수기용으로 최선의 경기를 했다. 이승현, 문태종만 부상으로 결장했다. 초반부터 외곽포가 폭발했고, 골밑 공격도 원활하게 이뤄졌다. 김도수와 오데리언 바셋, 바셋과 장재석, 바셋과 허일영이 연이어 연계플레이를 통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LG도 제임스 메이스와 안정환, 김시래와 메이스의 연계플레이, 김시래의 3점포로 추격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1쿼터 중반 투입된 애런 헤인즈가 정교한 중거리슛 감각을 드러내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최진수의 골밑 득점에 이어 1쿼터 종료 직전 허일영의 중거리슛도 나왔다. LG는 김종규의 단발공격에 의존했다. 1쿼터는 오리온의 24-19 리드.
오리온이 1쿼터 중반 주도권을 잡은 건 강력한 수비 덕분이기도 했다. 하프코트에서 LG 가드진을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마치 WKBL 우리은행이 즐기는 존 프레스 트랩 디펜스를 보는 듯했다. LG는 1쿼터 중반부터 실책을 쏟아냈다.
오리온은 헤인즈와 최진수, 헤인즈와 전정규, 바셋과 장재석의 연계플레이로 달아났다. 외국선수들이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도왔다. LG는 오리온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다. 그래도 마리오 리틀이 김종규, 안정환과 함께 득점에 앞장섰다. 전반전 막판 김종규의 속공 덩크슛, 김종규와 메이스의 연이은 연계플레이, 정창영의 중거리슛으로 맹추격했다. 그러자 오리온은 전반전 종료와 동시에 허일영이 자신의 코트 3점슛 라인을 살짝 벗어난 지점에서 반대 코트로 무심한 듯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비디오판독 끝 3득점으로 인정됐다. 전반전은 오리온의 49-42 리드.
LG는 3쿼터에 2-3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그러자 오리온의 공격이 정체됐다. 그 사이 안정환과 한상혁, 정창영 등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오리온의 공격적인 압박에 빠른 패스게임으로 대처했다. 메이스도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오리온은 골밑에서 장재석이 분전했다. 직접 속공 덩크슛도 터트렸고, 전정규의 3점포와 허일영의 득점도 도왔다. 헤인즈는 3점플레이도 해냈으나 턴오버도 범했다. 그러나 전정규와 최진수가 연이어 3점포를 터트리며 LG 지역방어를 깼다. 장재석의 훅슛이 들어가면서 3쿼터는 오리온의 70-65 리드.
오리온이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LG 지역방어를 시원스럽게 깨지는 못했다. 그래도 최진수, 장재석, 헤인즈가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기습적인 하프코트 트랩으로 LG의 실책을 유도한 부분도 돋보였다. 장재석은 속공 덩크슛을 터트렸다.
LG는 메이스가 꾸준히 활약했다. 안정환도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오리온의 강력한 압박에 적지 않은 실책을 범했다. 결국 10점 내외의 스코어를 좁히지 못했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25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