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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로스 감독, “중국전은 승부처, 리피의 중국은 강하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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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전이 지니는 의미를 설명하며 홈팬들에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무한한 응원을 보내줬으면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중국 사령탑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관한 평가도 남겼다. 리피 감독의 존재는 아시아 축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케이로스 감독의 견해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8일 밤(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라운드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6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4승 2무 5득점 무실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은 중국마저 격파하면 사실상 러시아행 티켓을 손에 넣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당연히 한국을 격파하고 사기가 드높아진 중국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팬들에게 팀 상황에 대해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카타르전 이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카타르전에서 크게 다친 선수도 없고, 다행스럽게 중국전에서 모든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라고 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카타르전만큼이나 중국전도 승부처다. 우리는 결승전을 치르고 있으며, 선수들에게는 전폭적 응원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이란을 응원할 때”라며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러시아로 가는 교두보를 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창샤 허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 최종예선 6라운드 한국전에서 중국의 1-0 승리를 연출한 리피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케이로스 감독은 “리피 감독이 중국을 이끄는 건 아시아 축구에 있어 좋은 일”이라고 운을 뗀 후, “아시아 팀이 유럽과 남미의 강호를 상대로 경쟁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고의 감독을 임명하는 건 큰 도움이 된다. 명장들은 맡은 팀의 수준을 높임은 물론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피 감독은 전 세계를 경험한 지도자다. 중국을 더욱 강하고 영리한 팀으로 만들 것이다. 나 역시 중국이 잘 조직된 팀이며, 수비가 강하다는 걸 잘 안다. 승리를 모색하기 위해 인내하면서도, 그들의 역습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에 대해 경계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4년간 이란을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케이로스 감독은 “내가 이 팀을 맡은 후 과거에 비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졌고, 4년간 FIFA랭킹에서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라며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