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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반박... "크로아티아행? 페리시치 때문 아냐"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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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로아티아행에 대해 ‘별 뜻 없음‘을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를 맞아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다. 2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마크시미르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우크라이나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라운드를 직접 관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매체의 보도도 따랐다. 영국 ‘더 선‘은 페리시치(28, 인터 밀란) 영입 건 때문이라고 알렸다. "무리뉴 감독이 페리시치 영입차 크로아티아를 찾았다. 예상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490억 원)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가 자랑하는 측면 자원. 좌우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만큼 다재다능하다. 기록으로도 증명됐다. 올 시즌 전 대회 통틀어 33경기 9골 7도움을 뽑아냈다. ‘더 선‘은 "무리뉴가 첼시, 리버풀 등을 따돌리고 페리시치를 잡고자 직접 움직였다"며 그 가능성을 더했다.

정작 무리뉴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크로아티아 ‘HNTV‘와의 인터뷰에 응한 무리뉴 감독은 "숨길 게 없다. 난 그저 휴가를 즐기고자 이곳에 왔다.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 다보르 수케르 등과 만나려 했다"고 말했다.

"모두 내가 선수를 보러 온 줄로 알고 있다"던 그는 "하지만 요새는 몇몇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 이곳저곳 떠돌 필요가 없다. 난 그들 모두를 잘 알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맨체스터와는 다른 좋은 날씨를 즐기러 온 것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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