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kr】이수성 칼럼= 중국은 오는 3월 23일 20:35 (한국시간) 중국 후난 성 창사에 자리한 허룽 체육장(賀龍體育場)에서 열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에서 한국과의 A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 대 중국 경기는 23일 오후 8시35분부터 JTBC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전 포인트

"상대전적 우세" 한국 VS "창사 복지" 중국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8경기에 4승 3무 1패를 만들었다. 한국은 2010년 2월 10일에 중국과의 2010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0:3 참패를 당한 후 중국을 상대로 2승1무를 기록중이다. 한국은 2016년 9월 1일에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1차전에서 3:0 앞서나간 상황에서 상대팀에 2분 안에 연속 2골을 허용했지만 최종 3:2 신승했다.

중국은 창사에서 8경기 무패행진(4승 4무)을 기록했다. 창사는 중국의 복지라고 할 만한다. 창사는 중국에게 자신감을 가져다 주었다.

누군가 이번 창사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에는 중국이 창사에서 거둔 전적:

2005년6월19일    국제 친선경기                중국 2:2 코스타리카
2005년11월16일  국제 친선경기                중국 0:0 불가리아
2006년11월15일  AFC 아시안컵                 중국 1:1 이라크
2012년2월22일    국제 친선경기                중국 2:0 쿠웨이트
2013년3월22일    AFC 아시안컵                 중국 1:0 이라크
2014년10월14일  국제 친선경기                 중국 2:1 파라과이
2015년3월27일    국제 친선경기                 중국 2:2 아이티
2015년11월12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중국 12:0 부탄

누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까

미드필더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공격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리그 15경기 7골 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1골, FA컵 4경기 6골). 손흥민은 지난번 카타르전에서 필드골을 달성하며 팀의 3:2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출전하지 못했으니까 한국의 공격라인에 큰 영향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 누구가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궁금한다.

양팀: 승리 필수의 이유

한국은 현재 승점 10점으로 A조 2위에 있다. 하지만 한국이 1위팀 이란, 3위팀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차는 다 1첨차다. 만약에 한국은 중국을 격파하지 못한다면 2위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커진다. 그리고 한국은 이란과의 승점차도 크게 벌어질 것 같다.  한편, 만약에 한국은 승리를 거둔다면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높다.

중국은 이제 2무3패 승점 2점으로 A조 막위에 머물러 있다. 중국은 현재 2위팀 한국, 3위팀 우즈베키스탄보다 각각 승점 8점, 7점 낮다. 만약에 중국은 한국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러시아행 좌절이 앞당겨 확정질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중국은 러시아행 기적을 이루기 위해 승리를 거둬야 한다.

‘멀티플레이어‘ 선수들, 승부사 될까

한국전에 나서는 마르첼로 리피(68)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홍보(27, 허베이 화샤 싱푸), 왕용포(30, 톈진 취안젠), 판쇼동(30, 창춘 야타이), 덩한원(22, 베이징 런허), 우 시(28, 장쑤 쑤닝),장시저 ,황보원(26, 베이징 궈안), 위하이(29, 상하이 상강) 등 멀티플레이어에게 주전자리를 맡길 계획이다. 멀티플레이어는 중국에 변화무쌍한 플레이를 가져올 전망이다. 객관적 사실은 양팀의 실력차다. 한국은 실력이 우세를 점한다. 그런데 리피 감독이 부임 후, 중국은 새로운 정신력과 전술을 드러냈다. 중국은 멀티플레이어들의 활약에 의거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팀 예상 선발 라인업:

중국(433): 쩡청/장즈펑, 펑샤오팅, 장린펑, 자오밍젠/정즈, 하오준민, 황보원/차오윤딩, 가오린,우레이

한국(442):관순태/김진수,김기희,홍정호,장현수/정우영,기성용,구자철,지동원/이정협,김신욱

승무패 예측: 3(중국 승)

핸디캡 예측: 중국(+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