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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위해! '이승현·김준일·두경민·이관희'
출처:점프볼|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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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어느덧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매서웠던 추위가 가고 봄바람 가득한 바깥처럼, 정규 리그 레이스가 지나면 상위 6팀 선수들도 봄바람 가득한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된다. 단기전이라는 플레이오프의 특성 상, 이제 선수들은 본인의 능력을 짧은 시간에 집중시켜야 한다. 과연 누가 플레이오프에 돌풍을 가져올까.

금주의 UP _  사이좋은 두 친구. 나란히 보인 경기력 UP!



이승현(고양 오리온)
3월 둘째 주 3G 평균 11득점 (총 3점슛 5개) 6리바운드 3.67어시스트 2.3스틸 1블록슛
3월 셋째 주 3G 평균 16.3득점 (총 3점슛 5개) 7.3리바운드 1.3어시스트 1.67스틸 0.3블록슛

3월 셋째 주는 오리온에게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한주가 아니었나싶다. 5연승으로 이번 시즌 팀 최다 연승을 기록한데 이어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이룬 성과겠으나, 그 속에서 꾸준히 제몫 이상을 해준 선수가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비는 그대로 하되, 공격에서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고 전했던 이승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승현의 청사진은 이번 시즌, 기록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금까지 46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1.59득점 6.5리바운드 2.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45경기 11.2득점 5.5리바운드 2.2어시스트 1.2스틸)에 비해 경기력에서 소폭 향상을 이뤘다.

그중 이승현은 지난 2월 15일, 본인의 역대 커리어하이(33점)를 쓴 이후 득점력에서 꾸준한 안정권을 보였다. 대동소이한 변화를 보이는 와중, 3월 셋째 주에는 그 안정권이 상향조정되기도 했다.

15일 동부를 상대로 1쿼터부터 2점슛 4개를 성공, 쾌조의 출발을 보인 이승현은 2쿼터가 되자 3점슛 2개를 만들며 반경을 넓혔다. 이승현은 3쿼터에도 3점슛 하나를 추가했다. 그리고 4쿼터가 되자 다시 포스트로 돌아와 제공권 사수에 나섰다.

모비스와의 17일 경기에서도 이승현은 많은 움직임으로 기회를 엿봤다. “모비스의 수비를 되짚어보니 답은 그것뿐이었다”며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임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승현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78%에 달하는 야투 성공률로 17득점을 기록했다. 8리바운드를 더하며 리바운드 싸움에도 열심이었다. 19일 SK전에서도 이승현은 2쿼터와 3쿼터, 100%의 성공률로 8득점을 더했다. 4쿼터에는 스틸과 블록으로 공격적 수비에 나서며 3점슛으로 공격에서의 한방까지 이었다.

이로써 이승현은 데뷔 이후 첫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게 됐다. 이승현의 기쁨이 배가 된 이유에는 체력적 안배가 있었다. 공격과 수비를 위해 체력을 떼려야 뗄 수 없는 자양분이기 때문. 그렇기에 체력 보충 기회를 잡아 힘을 얻을 이승현과 이를 코트 위 다시 쏟아 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다.



김준일(서울 삼성)
3월 둘째 주 2G 평균 4득점 (총 3점슛 0개) 4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월 셋째 주 3G 평균 11.67득점 (총 3점슛 1개) 4.3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 0.67블록슛 

1쿼터에 선발로 나선 뒤 4쿼터에야 다시 코트로 나서는 일이 많았다. 2쿼터와 3쿼터, 그 사이 12분 하프 타임까지, 몸이 식기 충분한 시간. 그래서였을까. 김준일의 활약은 1쿼터에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3월에 접어들며 이마저도 뜸해졌다.

삼성의 후반 뒷심이 아쉬운 가운데, 김준일의 부진은 이상민 감독에게 하나의 고민이 됐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김준일은 “1쿼터와 4쿼터만 뛰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떨어져서 감독님께 죄송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랬던 김준일이 3월 셋째 주, 다시 기지개를 켰다. 9경기 만에 두 자리 수 득점을 이루며 팀의 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그 시작은 16일 전주 KCC와의 경기.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선발로 나선 김준일은 1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기선제압을 도왔다. 이후 4쿼터, KCC가 근소한 우위를 잡은 상황에 김준일은 다시 코트를 밟았다. 4쿼터엔 4득점뿐이었다. 이는 삼성이 달아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후 18일, 서울 SK를 만나며 김준일의 1쿼터 폭발력은 더욱 거세졌다. 속공 기회로 득점을 쌓기 시작한 김준일은 3점슛까지 성공하며 10분 동안 11득점이나 만들었다. 1쿼터 3분 43초를 남기고는 스틸에 이어 깜짝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 팀이 패하며 기록 또한 빛이 바랬지만 그럼에도 여운은 분명히 남았다.

바로 연전이었던 부산 KT와의 경기에선 이전 두 경기보다 득점력은 낮았다. 그러나 54-58, 4점 차 뒤처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김준일은 연속득점으로 1분 만에 58-58, 동점을 일궜다. 이후 김준일의 무게중심은 어시스트로 흘러갔다. 천기범의 3점슛과 이관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우위 사수와 함께 승리 굳히기까지 해냈다.

이로써 삼성은 분위기 반전에 있어 어느 정도 성공했다. 하나 이제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비하면 체력적 문제 등 여러 부분에 열세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시즌 중반까지 보였던 저력을 되찾는 다면 김준일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가 팀 전체의 결과로 실현되지 않을까. 정규 리그 마무리와 함께 플레이오프 시작을 맞이할 삼성. 그 속에서 나타날 김준일의 경기력이 자못 궁금해진다.

금주의 DOWN _ 다시 일어나자 다이나믹 듀오!



두경민(원주 동부)
3월 둘째 주 2G 평균 17득점 (총 3점슛 5개)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
3월 셋째 주 3G 평균 4.67득점 (총 3점슛 3개) 0.67리바운드 2어시스트 0.3스틸

지난 2월 26일, 왼쪽 발등 피로골절로 코트를 떠난 지 3개월 여 만에 두경민이 코트로 돌아왔다. 11월 15일 이후 오랜만에 밟은 코트. 그러나 두경민은 공백기가 어색할 만큼 활발하게 움직이며 동료들의 유기적 짜임을 도왔다. 이로써 동부는 공격에서는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한 층 더 견고해진 듯했다.

성공적인 복귀전 이후 두경민은 꾸준히 본인의 득점력을 이었다. 복귀 후 3월 둘째 주 까지 치른 다섯 경기에서 한 경기(3월 2일, 對 전주 KCC, 3득점)만을 제외하고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두경민은 3점슛만큼은 빼놓지 않고 꾸준히 넣으며 외곽 존재감을 여전히 과시했다.

그러나 3월 셋째 주 들며 두경민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18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8분이 조금 안 되는 시간동안 11득점(3점슛 2개)으로 팀의 연패를 ‘5’에서 멈추게 하는데 일조하긴 했으나, 오리온과의 경기(15일)와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19일)에선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

15일, 오리온을 상대로 두경민은 3득점에 그쳤다. 6번의 시도 중 3점슛 단 1개만이 림을 통과했다. 19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3점슛 4개가 모두 무위에 그치며 이번 시즌 첫 무득점 경기라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두경민이 부진하게 되면 앞선 수비는 허웅에게 몰리게 된다. 부상으로 잠시 공백이 생겼을 때 허웅이 앞선에서 주공격을 맡긴 했으나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차원이 다르다. 두경민이 빠르게 득점력을 회복해야하는 이유다.

“나는 농구 자체를 좋아한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농구만 잘하면 된다는 주의다”며 “농구를 즐겁고 오래하기 위해서라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던 두경민. 이번 시즌, 즐거운 농구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기 위해선 그의 공·수 보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금주의 숨은 진주 _ "쉽지 않은데 잘 해줬다!"



이관희(서울 삼성)
19일 vs 부산 KT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8일, 서울 SK와의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지며 선수들의 체력은 부담감이 더해졌다. 그렇기에 19일, 부산 KT와의 연전을 앞두고 이상민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로써 2번 자리엔 이관희가 선발로 자리했다.

사실 이관희는 동료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누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해도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내가 경기를 뛰며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주전으로 나서며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4일 오리온과의 경기 후 처음으로 20분 이상 뛰는 경기. 그리고 1월 17일 창원 LG와의 경기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는 경기였기에 승리에 대한 열망이 더욱 큰 듯했다.

그리고 이날 이관희의 열망은 고스란히 코트에 묻어났다. 이관희는 1쿼터부터 속공 득점에 가담하는 등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무엇보다 4쿼터 이관희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는 득점에 성공하며 65-65,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삼성으로 기울게 했다. 자유투 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완전한 쐐기 득점을 보태기도 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관희는 득점 뿐 아니라 제공권 사수에도 힘썼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4개)에 이어 문태영, 김준일과 함께 팀 내 최다 리바운드 공동 2위(6개)에 자리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관희는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최장 출전 시간(29분 12초)을 좋은 경기력으로 수놓았다.

이상민 감독도 이에 대해 “쉽지 않은데 잘 해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아직은 여유가 더 필요하다”며 아쉬운 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규리그가 끝나면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게 된다. 이상민 감독이 말한 여유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짧게 뛰더라도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관희와 “다양한 선수기용으로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는 이상민 감독. 이 두 가지 목표가 모두 달성되기 위한 열쇠는 이관희를 비롯한 벤치 멤버들이 쥐고 있지는 않을까. 한 층 더 여유를 가지고 강해질 이관희와 함께 벤치 멤버들의 분전으로 시너지 효과가 날 삼성의 내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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