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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은 없다'…미네소타, 랜스 스티븐슨과 계약 연장 'No'
출처:루키|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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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랜스 스티븐슨(27)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18일자로 스티븐슨과 미네소타의 두 번째 ‘10일 계약‘이 종료됐다. 미네소타는 스티븐슨과 인연을 더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세 번째 계약서를 제시할 땐 선수의 잔여 시즌을 보장해주는 조항이 삽입돼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티븐슨은 지난달 8일 미네소타와 첫 번째 10일 계약을 맺어 ‘NBA 생존‘에 성공했다. 주전 슈팅가드 잭 라빈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낙점됐다. 4경기에 나서 평균 4.3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젊은 유망주가 많은 미네소타 로스터에서 짧은 출전 시간(12분 18초)에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일 두 번째 10일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더는 미네소타와 동행을 이어 나가지 못하게 됐다.

당초 스티븐슨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재기를 노렸다.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던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 이후 크고 작은 부상과 이기적인 성향 탓에 ‘계륵‘으로 전락했던 그는 시즌 개막 전 새 둥지에서 의욕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평균 9.7점 4.8어시스트)으로 고개를 떨궜다. 여기에 사타구니 부상까지 겹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선수층이 얇은 뉴올리언스는 스티븐슨을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결국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고 무적 신세가 됐다. 이후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초 구단 워크아웃까지 참여했으나 계약을 맺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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