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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에두도 준비 완료.. 황금왼발 득점포 가동 예고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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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왼발’ 에두(36, 전북 현대)가 드디어 나선다.

전북 현대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2연승 중인 전북은 인천전 승리로 3월 일정을 3연승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당연히 골이 필요하다. 전북은 K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팀이지만, 최근 공격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날카로운 공격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전에서는 다를 전망이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자랑하는 에두가 나서기 때문이다.

에두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리를 다쳐 치료를 했다. 다행히 부상의 정도가 낮아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 11일 수원 삼성 원정경기에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강희 감독은 20분 이내로 에두를 기용해 컨디션을 점검하려 했지만, 부상 선수가 발생해 에두 투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벤치 옆에서 몸을 풀고, 교체 준비까지 했던 에두로서는 아쉽고 기분이 가라앉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에두는 수원전의 아쉬움은 인천전에서 풀려 한다. 최강희 감독도 “에두는 어떤 식으로든 출전이 가능하다”며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에두는 올 시즌을 벼르고 있었다. 지난해 여름 전북에 돌아왔지만, 상반기를 쉰 탓에 눈에 띄게 경기력이 저하됐다. 최강희 감독은 에두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싶었지만 빡빡한 경기가 이어지는 바람에 몸상태가 좋았던 이동국, 김신욱 중심으로 공격진을 풀어갔다. 에두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만 많았다.

그래서 그는 올 시즌에 명예 회복을 노렸다. 게다가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생각도 갖고 있다. 후회 없는 시즌이 되기 위해 겨울 내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다.

전북은 에두의 가세로 더욱 다양한 공격전술을 펼칠 수 있다. 최전방 공격을 맡고 있는 3명이 각각 저마다의 특징이 있기에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 또한 문전에서의 집중력 높은 움직임과 ‘황금왼발’로 불리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중요한 순간에 골을 얻게 한다.

에두는 투톱 파트너로서도 적격이다. 활동량이 많고 움직임이 넓어 투톱 파트너를 도와 문전을 흔들고 득점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물론 반대로 도움을 받아 골로 결정짓는 모습도 수 차례 연출한 바 있다.

최강희 감독은 “에두가 가세하면 공격수 3명을 번갈아 기용할 수 있다”며 에두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 전술로 상대를 제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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