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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LG 선수 6명, 유니폼 입고 흡연..美 언론 지적
출처:스포티비뉴스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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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프로 야구 LG 트윈스 선수들이 연습 경기를 앞두고 유니폼을 입은 상태로 단체 흡연을 하는 장면이 미국 언론에 잡혔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 신문 밀워키 브루어스 담당 기자인 토드 로시악은 7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LG 트윈스 유니폼을 완전히 갖춰 입은 6명이 마리베일 베이스볼파크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지나가면서 봤다"며 "1시간 후면 경기가 시작한다"고 썼다.

이 기자는 ‘KBO 리그 팀이냐‘는 트윗 질문에 "그렇다. KBO 팀이다. 이들 대부분은 KBO 리그 출신의 에릭 테임즈와 대화를 나눴다"며 LG 선수로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는 밀워키와 연습 경기를 치러 4-9로 졌다.

성인인 프로 선수의 흡연을 문제 삼을 수는 없다. 하지만 유니폼을 입은 상태로 흡연했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다. 로시악 기자도 유니폼을 입고 흡연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팀의 일원을 나타내는 유니폼을 입었다면 작은 행동 하나에도 조심했어야 했다.

LG 관계자는 "선수뿐만 아니라 현장에 나가 있는 직원도 유니폼을 착용하기 때문에 선수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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