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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니면 안돼, '조성민·에밋·맥키네스·천기범'
출처:점프볼|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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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KCC 프로농구 마지막 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한 경기 한 경기를 거듭할수록 변화가 컸던 팀의 순위 곡선도 이제는 몇몇 팀을 제외하고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경기력만큼은 쉽사리 단언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주간 UP & DOWN」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변화를 되돌아봤다. 이번 주 상승세를 달리는 선수와 아쉬움을 남긴 선수, 그리고 다음에 대해 기대감을 심어준 선수에는 누가 있었을까.



금주의 UP _  ‘조성민‘, ‘에밋‘이라 쓰고 ‘ACE‘라고 읽는다



조성민(창원 LG)
2월 넷째 주 3G 평균 4.3득점 (총 3점슛 2개) 1리바운드 2어시스트 0.67스틸
3월 첫째 주 3G 평균 15득점 (총 3점슛 7개) 3리바운드 4.67어시스트 1스틸
베테랑. 조성민에게 3월 첫째 주는 이 세 글자가 참 잘 어울렸던 한 주가 아니었나 싶다.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2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조성민은 시작과 함께 연속 득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외곽슛이 연이어 불발됐다. 2쿼터에는 슈팅 시도 자체가 전무했다. 후반에도 득점은 저조했다. 결국 조성민은 36분을 뛰며 7득점만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LG는 시즌 첫 5연패에 빠졌다. 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는 듯 했다.

그러나 4일 KCC와의 경기에서 조성민은 결정적 순간을 맞이했다. 자유투 연속 56개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그가 경기 종료 1초 전, 85-86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 자유투 라인에 선 것. 조성민은 차분하게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고 88-86 극적 역전승 또한 차지했다. 이날 조성민은 잠시 벤치에서 숨을 고른 2쿼터를 제외하고,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21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 4개로 바로 전 경기의 아쉬움 또한 씻어냈다.

이러한 기쁨은 바로 다음 날 삼성과의 경기까지 온전히 이어졌다. 시작부터 공·수에 걸쳐 공격적이었던 조성민은 삼성의 공격을 스틸하며 속공 득점을 올렸다. 그 후에도 기승호에서 제임스 메이스로 파트너만 바뀌었을 뿐 속공 득점을 한 차례 더 보탰다. 1쿼터 4분 50초를 남기고는 3점슛 2개가 림을 갈랐다. 이로써 조성민은 1쿼터에 100%의 야투 성공률로 10득점 고지를 단숨에 점령했다. 조성민의 공격 발톱이 그 어느 때보다 매서웠던 순간이었다.

이로써 기선제압에 성공한 조성민은 동료들의 기회를 살리며 9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마리오 리틀과 메이스, 김종규와 박인태까지 조성민의 손길은 고루 뻗쳤다. 그 결과, LG는 삼성을 상대로 91-64 대승을 거두며 6강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조성민를 제외하고도 이날 김종규를 비롯한 빅맨들의 활약이 있었다. 프로 첫 더블더블에 어시스트 단 하나를 남겼지만 조성민이 웃을 수 있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었다.

아직 웃을 수 있는 기회는 7번이 남았다. 때로는 이끌고 때로는 뒤에서 받쳐주는 조성민이 남은 경기에서도 이러한 기쁨을 이어갈 수 있을까. LG의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안드레 에밋(전주 KCC)
2월 넷째 주 2G 평균 29득점 (총 3점슛 3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월 첫째 주 3G 평균 33.3득점 (총 3점슛 7개)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 1스틸
복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밋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2~3개월을 보냈다. 그래서 컨디션이 아직 100%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아쉬움이나 미련이 아니었다. “남은 기간 동안 경기력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에너지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경기에 대해 남긴 예고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선전포고가 아니었나 싶다.

최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에밋이기에 이제 에밋에게는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에밋은 3월 첫째 주 3경기에서 30+득점 행렬을 만들며 더욱 날아올랐다.

그 시작이었던 2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에밋은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코트에 들어왔다. 1쿼터에는 자유투 1점에 그쳤으나 2쿼터부터 에밋은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KCC가 우위를 잡기 시작한 것도 이때였다. 2쿼터, 에밋은 22-21을 만들며 팀에게 우위를 안겼다. 그리고 3점슛을 포함한 연속 득점 세례로 KCC가 삼성을 상대로 큰 폭으로 달아나게끔 했다. 이날 에밋의 기록은 33득점. 2쿼터와 3쿼터, 그 20분간 27득점을 몰아치며 만든 성과였다.

2일 동부와의 경기에서도 에밋의 중반 화력이 빛을 발했다. 3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하며 3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KCC는 4연패 탈출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이후 4일 경기, KCC는 마지막 1초로 아쉬운 패배를 맞았으나 그럼에도 에밋은 35득점(2쿼터 16득점)으로 화력을 조금 더 올렸다.

사실, 지금의 KCC는 지난 시즌과 상황이 다르다. 주축 선수 두 명(전태풍, 하승진)이 부상으로 시즌을 함께 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그 빈자리는 젊은 선수들이 채우게 됐다. 그러다보니 에밋에게 부담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그럼에도 에밋은 득점에서 제몫을 해낸다. 그렇기에 추 감독은 에밋에게 ‘패스 플레이’를 강조했다.

3월 첫째 주, 득점뿐 아니라 에밋이 빚어내는 팀플레이에 눈길이 갔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에밋은 개인의 득점력만 과시 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과 함께 했다. 아이라 클라크와의 호흡 또한 여러 차례 보여줬다.

“젋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겠다”고 전했던 에밋은 본인의 말을 지키기 위해 패스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4-5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밋은 추 감독은 물론, 팀 동료들과도 얘기를 나누며 그 누구보다 팀을 살리기 위해 열심이다. 득점에 있어 독보적인 에밋이 패스에서까지 눈을 뜬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 시즌과 지금, 에밋이 일으키고 있는 파장은 더욱 높고 거세지지 않을까.

금주의 DOWN _ 집중하자! 동부표 황소 건전지!



웬델 맥키네스(원주 동부)
2월 넷째 주 3G 평균 23득점 (총 3점슛 0개) 6.67리바운드 2.3어시스트 2.3스틸
3월 첫째 주 2G 평균 14.5득점 (총 3점슛 0개) 2.5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스틸
지난 2월 넷째 주, 맥키네스는 26-25-18이라는 득점 행진으로 공격력에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 다소 낮아진 득점력을 뒤로 한 채 도약에 성공한 것. 그러나 2일, KCC와의 경기에서 맥키네스의 경기력엔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이날 맥키네스는 1쿼터를 3분 정도 남기고 출전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실책 2개를 기록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반칙에 발목이 붙잡히기도 했다. 클라크와 에밋에게 득점 인정 반칙에 이은 자유투를 내주며 스스로 말려드는 듯했다. 3쿼터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4쿼터에는 더 이상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서 맥키네스는 10득점을 만들며 두 자리 수 득점이라는 기록을 이었다. 그러나 이날 매치 업 상대였던 에밋에게 2쿼터와 3쿼터에만 27득점을 주며 수비에 난항을 겪었다.

이밖에도 맥키네스는 이날 단 1개의 리바운드만을 얻으며 제공권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윤호영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기에 앞으로는 맥키네스가 제공권싸움에도 조금 더 힘을 써줘야 한다.

그렇기에 김영만 감독의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시즌을 끝까지 다 치러본 적이 없어서인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공격과 수비에서 전체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보였다. 팀 수비도 버리는 듯했다”라는 한마디는 더욱 쓰게 느껴졌다.

지난 시즌은 중거리 슛에 무게를 실었다면 이번 시즌은 골밑에서의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맥키네스. 무게 중심이 달라졌을 뿐 황소 같은 투지는 여전하다. 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덩크슛으로 쇼타임까지 연출했기에 앞으로 맥키네스의 한방이 가져다 줄 효과 또한 여전할 듯하다. 다시 힘을 낼 ‘기가 맥키네스.’ 동부의 수월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그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금주의 숨은 진주 _ 연세대 팔방미인에서 삼성 팔방미인으로


천기범(서울 삼성)
28일 vs 전주 KCC 11득점(3점슛 1개) 1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번 황금드래프트가 빅3로만 많이 알려져 있는데 나 천기범이 있다는 걸 알려 주겠다.”

천기범은 1라운드 4순위로 삼성에 첫 발을 들이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로부터 약 5개월 뒤, 천기범은 삼성의 컨트롤타워 차기 주자로 코트를 열심히 누비고 있다.

28일 KCC와의 경기에서 천기범은 11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시즌인 이번 시즌, 득점 커리어 하이를 썼다. 적은 득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14분이 조금 넘는 출전 시간동안 만든 밀도 높은 득점이었다.

이날 천기범은 3쿼터 4분 34초를 남기고 출전했다. 43-58, 이미 점수 차는 두 자리 수가 됐다. 그럼에도 천기범은 차분히 크레익과 라틀리프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속공 득점도 이끌었다. 그렇다고 본인의 득점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니었다. 3점슛을 포함,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클라크의 5번째 반칙 또한 유도하며 자유투 득점도 일궜다. 이날 삼성은 85-95로 패했다. 그러나 천기범의 활약만큼은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이상민 감독은 천기범에 대해 “BQ가 나쁘지 않다. 패턴 플레이는 1번(포인트가드)부터 5번(센터)까지의 움직임을 다 알아야 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금방 다 외우더라”고 말했다. “뛰는 시간이 적은데 부담까지 주기 싫어 큰 지적은 하지 않고 있다”는 이 감독의 말에선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내가 굳이 득점을 하지 않아도 득점을 해줄 선수들이 많다. 포인트가드이기에 선수들을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항상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는 천기범. 점점 출전시간이 늘어가며 천기범 또한 많은 발전을 이룰 터. 앞으로 삼성의 앞선에서 나날이 향상될 그의 손끝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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