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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1124억원으로 케인 영입 계획 중
- 출처:골닷컴|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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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맨유는 케인 이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잉글랜드 매체 ‘데일리 스타’는 공격진 강화를 꾀하는 맨유가 케인 영입을 위해 8천만 파운드(약 1124억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체할 최전방 공격자원이 없어 여러 공격수와의 이적설에 휘말렸다.
맨유의 공격수 영입 후보 1순위는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인 그리즈만이다.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끊임없이 그리즈만 영입을 계획해왔지만,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1억 유로(약 1306억원) 밑으로는 결코 팔지 않겠다”며 선수를 지키겠다는 태도다. 그리즈만 또한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다”고 밝힌 탓에 영입이 쉽지 않다.
따라서 케인이 그리즈만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인 케인은 올 시즌 또한 27경기에서 2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리즈만보다 12cm가 더 큰 장신 공격수면서도 뛰어난 발 기술을 지닌 덕에 이브라히모비치를 직접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케인의 영입 또한 그리즈만 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케인은 지난 12월에 토트넘과의 재계약으로 팀 내 최고 주급자로 등극했으며 2022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또한, 최근 언론을 통해 자금력을 앞세운 맨유의 운영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