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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주의 차원에서 불펜 생략..훈련은 정상 소화
- 출처:MK스포츠|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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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류현진(29)이 예정된 불펜을 소화하지 않았다.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라이브 BP 2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원래 예정대로라면 불펜 투구를 소화해야 했다. 28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이 제공한 일정표에도 류현진이 불펜을 던진다고 나와있었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은 불펜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틀전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과 같은 날 라이브 BP를 진행한 스캇 카즈미어만이 불펜을 던졌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이날 시범경기를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어떤 문제인지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주의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허니컷 코치의 말대로, 이번 조치는 주의 차원에서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류현진은 불펜은 던지지 않았을뿐, 나머지 일정을 소화했다. 다른 투수조와 함께 견제 연습 등 수비 훈련을 했고, 이후에는 선발 투수들과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연습을 했다. 이후에는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도 동료들과 함께 지켜봤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선수의 일정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다음 일정도 아직 불확실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2일 경기에 류현진이 던질지 카즈미어가 던질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둘 중 누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던지고 누가 백필드(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던질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카즈미어가 나온다고 밝혔다.
허니컷은 류현진이 2일 투구를 소화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의료진이 그날 던져도 좋다는 판단을 내릴지 봐야한다"며 상태가 얼마나 진전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으로서는 무리하게 이날 마운드에 오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