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양현종, 구위는 '합격' 공인구 적응은 '숙제'
출처:일간스포츠|2017-02-26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29)의 공인구 적응은 아직 진행 중이다.

양현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4개. 지난 22일 오키나와 요코하마전에 이은 두 번째 실전 등판. 하지만 같은 숙제를 남겼다. 여전히 공인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빠른공은 높고 변화구의 움직임은 다소 밋밋했다.

양현종은 1회말 첫 선두 타자를 상대로 가볍게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3번 타자 프레데릭 세페다에게 볼카운트 1-1에서 던진 빠른공 3개가 모두 높이 들어가며 볼넷을 내줬다. 이후 상대한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에게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던진 118km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며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는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3회도 같은 이유로 흔들렸다. 선두 타자 요엘키스 세스페데스에게 던진 바깥쪽 128km 체인지업이 우중간 3루타로 이어졌다. 박찬호 JTBC 해설위원은 "다소 밋밋했다"고 했다. 원래는 타자 앞에서 살짝 떨어지는 공이다. 하지만 마치 직구처럼 들어갔다. 후속 로엘 산토스에게도 변화구가 몸 쪽 높게 들어가며 적시타를 맞았다. 궤적은 커브였지만 떨어지지 않았다. 데스파이그네에게 맞은 두 번째 적시타도 126km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높이 들어갔다.

공인구 적응에 애를 먹는 듯했다. 양현종은 요코하마전에서도 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뒤 "빠른공은 높았고, 변화구는 낮게 떨어지지 않았다. 실전이다 보니 불펜피칭보다 세게 던졌는데 공이 많이 떴다. 무엇보다 아직은 확신을 갖고 공인구를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양현종은 빠른공도 좋지만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가 주 무기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마음먹은 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위력이 반감된다.

WBC 공인구는 실밥이 넓은 대신 납작하다. 변화구 감각에 차이가 있다. 미끄러운 탓에 악력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다. 공인구 적응은 26일 평가전에서도 풀지 못한 숙제가 됐다.

고무적인 점도 있다. 이날 양현종은 최고 구속 145km를 찍었다. 최저 구속은 139km. 요코하마전보다 구속이 크게 올라왔다. 요코하마전에서도 그의 공을 받은 포수 양의지도 "공끝에 힘이 있다"고 했다. 좌우 코너워크도 나쁘지 않았다. 1회말, 2사 2·3루 실점 위기에서 상대한 윌리암 사베드라에게 몸 쪽 2개를 정확히 꽂아 넣으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몸 쪽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이끌어 냈다. 공의 회전은 부족하지만 로케이션은 잡히고 있다. 좌타자 상대로 던진 슬라이더도 예리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