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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유로파 아쉬움 뒤로 "스토크전에 100% 쏟겠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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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토크 시티전에 전력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KAA 헨트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 패배를 홈경기서 극복하지 못한 토트넘은 16강행에 실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절박한 상황서 교체 투입됐다. 한 명이 적은 상황서 골까지 필요한 힘겨운 시점에 들어간 손흥민은 빠른 돌파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2-2로 진행되던 후반 막판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뜨면서 토트넘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승리 의지가 간절했기에 아쉬움이 크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퇴장이 나온 후 선수들과 ‘이기고 싶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나도 투입되면서 흐름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우리는 득점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기지 못했다. 탈락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가 크다"고 심경을 전했다.
손흥민은 불운한 탈락에서 교훈을 찾았다. 일방적으로 몰아치고도 상대 역습 한 번에 실점한 점에 대해 "축구가 그렇다. 때때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서 "90분 안에 참 많은 일이 벌어진다. 우리는 헨트전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고 곱씹었다.
유로파리그 행보를 마감함 토트넘은 오는 27일 스토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손흥민은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스토크전에서도 100%를 다할 것이다. 우리는 3일에 한번꼴로 경기하는 것을 즐기며 매경기 승리에 굶주려있다"면서 "주말 경기에 대한 걱정은 없다. 현재 팀 분위기를 바꿀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