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2017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했던 브라질 출신 호제 가오슈(사진)와 호주 출신 안토니 골렉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22일 밝혔다.

K리그 챌린지는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일부 구단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번 계약 해지는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천FC 측은 호제에 대해서는 "플레이가 팀 스타일에 녹아들지 않아서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전지훈련 기간 중 연습 게임에서 나타난 의외의 빈공이 이를 짐작케 한다.

골렉은 함께 하지 못할 개인 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FC는 현재 호제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으며, 골렉을 대체할 외국인 수비수는 따로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