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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콜라리의 광저우, '9명' 이스턴 7-0 대파...우승후보 입증
- 출처:인터풋볼|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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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두 명이 퇴장 당한 이스턴SC(홍콩)를 대파했다.
광저우는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턴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광저우는 수원 삼성(한국)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따돌리고 G조 1위에 등극했다.
광저우는 4-2-3-1 포메이션에서 가오린을 중심으로 카르발류, 굴라트, 리셩이 공격진에 포진됐다. 이에 맞서는 이스턴도 4-2-3-1 포메이션에서 블레다가 공격을 이끌었다.
광저우가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란의 헤더 슈팅을 수비수 왕츠호가 손으로 쳐냈고, 퇴장과 동시에 광저우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키커로 나선 굴라트가 성공시키며 여유롭게 앞서나갔다.
추가골이 계속해서 터졌다. 전반 22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왕상위엔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한 공이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광저우는 전반 25분 카르발류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전반 33분 굴라트의 패스를 받은 리셩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스턴은 계속해서 추락했다. 전반 34분 왕치청이 위험 지역에서 파울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았고 9명이서 광저우를 상대하게 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광저우가 또 다시 득점했다. 후반 2분 가오린이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리셩이 마무리했다. 광저우는 후반 13분 정즈를 빼고 위한차오를 투입하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20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카르발류가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공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다섯 번째 득점 이후 광저우는 가오린과 리쉐펑에게 차례로 휴식을 부여했다.
광저우의 득점은 그칠 줄 몰랐다. 후반 38분 파울리뉴와 후반 39분 왕상위엔이 연달아 쐐기골을 터트렸고, 경기를 7-0 대승으로 마쳤다. 이로써 광저우는 ACL에서 산뜻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고,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