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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이야기를 남긴 '제2차 포그바 전쟁'
출처:풋볼리스트|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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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포그바와 포그바가 유니폼을 교환했다.

말장난이 아니다. 한국시각으로 23일 새벽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32강 2차전 생테티엔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가 끝난 후 플로랑텡 포그바와 폴 포그바가 유니폼을 교환했다. 친 형제인 두 선수는 서로의 유니폼을 어깨에 걸치고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경기는 동생이 이겼다. 맨유는 이날 에릭 바이가 퇴장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넣은 골로 1-0으로 이겼다. 두 경기 합계 4-0으로 이긴 맨유는 UEL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보다 주목 받았던 형제 대결도 많은 사진과 이야깃거리를 남기고 끝났다. 폴이 친형 플로랑탱과 맞붙는다는 사실 자체가 화제였다. 폴은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폴의 모든 게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비슷한 얼굴에 비슷한 머리 모양을 한 플로랑탱과 맞붙었다.

"폴 어머니는 무승부를 바라는 것 같다."

1차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폴과 플로랑탱 어머니는 두 아들 모두를 응원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사진 한 장이 화제였다. 폴과 플로랑탱, 또 다른 형제 마티아스 그리고 어머니가 함께 있는 사진이다. 어머니와 마티아스는 맨유 유니폼과 생테티엔 유니폼을 반씩 붙인 옷을 입고 중립을 유지했다.

폴과 플로랑탱은 경기 시작 전부터 특별한 인사를 나눴다. 폴은 경기가 끝난 후 "뭔가 마법 같은 일"이라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비판도 있었다. 맨유에서 뛰었던 로이 킨은 한 방송에서 "내가 형제들과 지난 5년 동안 나눈 대화보다 더 많은 대화를 포그바 형제가 오늘 (경기에서) 한 것 같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킨과 같은 시선도 존재했지만, 다수는 폴과 플로랑탱 대결을 반겼다. 형제가 상대로 만나는 일은 드물다. 폴 같은 슈퍼스타가 형제를 만나는 일은 더 드물다. 팬들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함께 찍힌 사진 그리고 유니폼 교환을 보며 열광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함께 찍은 사진을 SNS 계정에 올렸다.

축구는 공을 찰 때만 이어지는 게 아니다. 두 사람은 그 사실을 증명했다. 그리고 두 선수 어머니는 응원할 팀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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