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K리그와 마찬가지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이하 MLS) 역시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MLS는 오는 3월 4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팀버스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7시즌을 시작한다.

유럽과 남미로 이분화되는 세계 축구 흐름에 최근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강력한 자본력과 매력적인 시장을 바탕으로 세계 축구계의 중심이 되려는 MLS와 중국 슈퍼리그가 이들이다. 이 중 미국 MLS에는 이미 중국보다 먼저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진출해있다.

올랜도시티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히카르도 카카(34, 브라질) 역시 MLS의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지난 2번의 시즌 동안 총 MLS통산 18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한 카카의 플레이는 과거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카카는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2월 17일 새로운 유니폼 사진 촬영에 나섰다. 각 종 SNS를 통해 새로운 올랜도시티의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카카의 모습들은 퍼져나갔다. 

또한 카카는 SNS를 통해 2017년을 새롭게 시작하기도 했다. 바로 카카의 새로운 여자친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

2017년 1월 1일. 카카는 "Happy New Year"라는 멘트와 함께 브라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새로운 여자친구, 카롤리아나 디아즈(23)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카카는 지난 2005년 오래된 연인 카를리네와 결혼에 성공했다. 당시 이미 널리 알려진 공개 커플의 결혼 소식에 많은 축구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그러나 2015년, 이들은 10년 결혼 끝에 파혼을 맞았다. 이유는 카를리네의 새로운 사업과 카카의 미국행의 의견이 서로 충돌한 것이었다.

이후 카카와 카를리네는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이혼을 결정하며 이들의 결혼 생활은 마무리됐다.

미국에서의 새로운 시즌의 시작과 함께 자신의 여자친구를 로맨틱하게 공개한 카카. 카카와 그의 여자친구 카롤리아나 디아즈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