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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수원에 광저우팬 3000여명 방문 예상, 인해전술 막아라
출처:OSEN|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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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3000여명의 중국 팬들이 몰려올 전망이다.

다음달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한 광저우전의 예매가 지난 20일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 가운데 광저우에서 수천장의 티켓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경기에 앞서 수원 답자를 온 광저우 측은 원정팬들을 위한 3000장의 티켓을 확보해달라고 수원에 요청했다. 광저우의 한 관계자는 "우리 팬들의 규모가 많다.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올 수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원정석 규모(3800명)보다 많은 인원이 올 경우 2층도 개방해달라"고 전했다.



광저우 원정팬들의 인해전술이 예정된 가운데 수원팬들도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다. 수원에 따르면 수원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도 뒤지지 않는 숫자로 응원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수원 주장 염기훈은 "3천명 이상의 원정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놀랐다. 하지만 우리는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 수도 수원이다. 상대가 아무리 많이 와도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인원이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해줄 것이라 믿는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클럽들간의 경기답게 관중석에서도 멋진 대결이 펼쳐질 것이다. 우리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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