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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스-보아스 상하이 상강 감독, “서울 모두 안다면 거짓”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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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서 시작해 토트넘 홋스퍼·첼시·제니트 등 유럽 명문 팀을 두루 지휘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드디어 아시아 무대에 본격 도전한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상대 클럽을 모두 알고 있진 못하다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기자 회견실에서,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F조 FC 서울-상하이 상강전의 기자 회견이 열렸다. 상하이 상강은 빌라스-보아스 감독과 미드필더 카이후이강 인터뷰 직후 훈련의 일부를 공개했다. 양 팀의 조별 라운드 1차전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경기를 앞둔 각오로 첫 마디를 뗐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FC 서울이라는 막강한 팀과 경기를 한다. 최고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항상 우승을 위해 있는 팀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매우 힘든 조에 속해 있다. 모든 팀이 강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쉽진 않을 듯하다. 이제 시작하니 좋은 경기를 펼쳐 잘됐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스트라이커 우레이는 컨디션 문제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시즌 상하이 상강의 ACL 실패가 도움이 되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작년에 일어난 일일 뿐이다. 축구에선 항상 발생할 수 있다. 물론 과거에서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라면서, “조별 리그를 통과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열심히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과거 실패가 이번 시즌의 기폭제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
한국 팀을 처음 상대하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K리그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었다. 전북 현대와 알 아인의 경기를 보며 한국 선수들에 대한 공부를 했다. 서울 또한 경기를 보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면 거짓이다. 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를 분석하다보니, 선수들 기술이 좋다. 스완지 시티 기성용과 과거 박지성도 그랬다. 어떻게 될지는 내일 경기에 가봐야 한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은 다르다. 두 팀 다 내일 경기에선 좋은 성적을 원할 거다.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겸손한 답변을 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오스카와 헐크는 적응을 잘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내일 경기 목표와 서울 위협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뒤따랐다. “무조건 3점을 바라는 게 맞다. 이기는 경기를 할 거다. 힘든 조는 1점이 중요해서다. 안되면 1점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노력할 거다”라고 말한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오스마르나 데얀, 그리고 한국 6번(주세종)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라고 경계 선수의 이름을 열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