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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패’ 추일승 감독, “3점포를 많이 내준 것이 패인”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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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원정에서 KT에 불의에 일격을 당했다.
오리온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4-79로 패했다.
허일영(13점 3점슛 1개)이 모처럼 3쿼터에 10점을 몰아치며 모처럼 좋은 슛감을 선보였고 이승현(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애런 헤인즈(16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시즌 15패(26승)째를 기록하면서 2위 삼성(27승 14패)과의 경기차도 한 경기로 벌어지게 됐다.
오리온은 전반 KT에게 7개(11개 시도)의 3점슛을 허용했다. 성공률이 무려 64%에 달했다. 윌리엄스에 골밑 수비가 집중되기는 했지만 충분히 수비 전술로 체크할 수 있던 상황에서 연이어 3점포를 내주면서 경기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그러나 2쿼터 초반 12-27 15점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54-5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중반에도 허일영의 좌측 사이드 3점슛으로 66-64로 역전하는등 이길 기회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패장 추일승 감독은 “외곽에 대한 수비에서 3점을 너무 내주고 제공권을 내줘 어렵게 경기를 했다. (이)승현이나 다른 선수(오데리언 바셋,허일영)들이 파울 트러블에 빨리 걸린 것이 아쉽다. 수비에서 후반에 타이트하게 하지 못했다. 끝난 경기니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오리온은 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이승현이 4쿼터 2분 57초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활동에 제약을 받을았다. 4쿼터 1분 12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을 KT에게 넘겨줬다 2쿼터에만 자신이 이날 올린 득점인 17점(3점슛 3개)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던 이승현의 퇴장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최진수 역시 어깨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사를 맞고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나 12분 17초를 뛰면서 2점 2리바운드로 활약이 기대에 못 미쳤다. 74-77로 뒤진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던진 3점슛이 에어볼이 되면서 연장으로 가는데는 실패했다. ‘주사 투혼’을 보였지만 무리한 출장이 독이 된 경기였다.
KT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오리온은 내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의 주말 연전을 치르게 된다. 추 감독은 “특별히 준비를 더 하기보다는 오늘 안 된 것을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헤인즈가 꾸준하지 못하다. 선수가 컨디션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렇더라도 외곽에 수비가 좀 더 집중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