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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KT, 3연승 14번째 도전은 과연 성공할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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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최악의 일정을 2연승으로 시작했다. 가장 큰 고비, 서울 삼성을 만났다. 이날 승리하면 두 시즌 동안 14번의 도전 끝에 3연승을 기록한다.
KT는 지난 시즌 조동현 감독을 영입한 뒤 새롭게 출발했다. 조동현 감독은 지난 시즌 초보 감독으로서 여러 시행 착오를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외국선수 때문에 고전 중이다. 결국 선택의 문제였다. 1순위 크리스 다니엘스를 뒤늦게 내쳤다. 단신 외국선수를 너무 고르고 고르려다 라킴 잭슨이란 최악의 선택을 했다.
그나마 리온 윌리엄스를 데려와 팀의 안정을 찾았다. 조성민을 내보내며 팬들의 비판을 받는 대신 김영환 영입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사실 KT는 이번 주 일정이 좋지 않았다. 16일 울산 모비스를 시작으로 18일 고양 오리온, 19일 서울 삼성에 이어 21일 서울 SK를 상대해야 한다. 6일 동안 4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험난한 경기일정이다.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KT는 그럼에도 모비스와 오리온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험한 일정의 출발이 좋다. KT는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14번째 3연승 기회를 잡았다.
KT는 지난 시즌 중반 2연승 뒤 2연패를 4번이나 반복할 정도로 2연승 징크스에 빠졌다. 2연승 9번 끝에 결국 3연승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 KT는 지난 12월 중순 3라운드에 처음 2연승을 했다. 그 뒤 4번 더 2연승을 맛봤지만, 3연승까지 가지 못했다.
더구나 만약 KT가 삼성에게 패한다면 14번의 3연승 도전 실패뿐 아니라 오리온의 원망을 들을 것이다. 오리온과 삼성은 현재 선두 경쟁 중이다. 두 팀이 1경기 이내에서 순위가 갈린다면 이번 KT와의 5라운드 결과가 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KT 조동현 감독은 오리온에게 승리한 뒤 삼성과의 경기에 대해 묻자 “체력 때문에 걱정이다. 삼성은 내외곽이 탄탄해서 한 곳을 공략할 생각할 것이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면서 준비한 걸 더 고민을 하고 (19일) 아침에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김우람은 “우리는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한다. 3연승을 하자고 하는데도 잘 안 된다. 우리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집중해야 한다”며 “언젠가는 3연승을 할 거다. 삼성과의 경기도 주말 연전이지만, 흐름이 좋고 경기력도 좋아서 열심히 붙어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다”고 했다.
KT는 지난 10월 29일 삼성에게 한 번 승리를 한 적이 있다. KT와 삼성의 맞대결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