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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유니폼 한몫했나”… 비엣젯, 최대 ‘민영 항공사’ 등극
출처:도깨비뉴스|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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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유니폼으로 논란이 됐던 비엣젯 항공이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지 블룸버그는 “지난해 탑승객수 1500만 명을 돌파한 비엣젯 항공이 올해에도 승객수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다. 이 항공사는 기내에서 비키니 복장을 한 스튜어디스를 선보이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사진을 보면 비키니 복장으로 아찔한 포즈를 취한 스튜어디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비엣젯 항공의 유니폼으로 밝혀지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그럼에도 수많은 이용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비엣젯 항공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논란에도 최대 민영 항공사로 등극한 것이다.

지난해 탑승객 수만 1500만 명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작년 1억 180만 달러(1200억 원)에서 30%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 달 호치민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는 비엣젯 항공은 23개국에서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경제전문지들이 예측한 비엣젯 항공의 가치는 무려 1조4000억 원에 이른다. 향후 중국, 러시아 항공사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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