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UFC 대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에게 294억 원 대전료 제안
- 출처:스포티비뉴스|2017-01-14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나섰다.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TV 채널 폭스 스포츠 1에 출연해 플로이드 메이웨더(39,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의 복싱 경기에 파이트머니 2,500만 달러(294억 원)씩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PPV 수입까지 떼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1월 메이웨더에게 복싱 경기를 할 테니 1억 달러(1,175억 원)를 현금으로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반면 메이웨더는 지난 12일 자신이 1억 달러를 받고 맥그리거에게 1,500만 달러(176억 원)과 PPV 수입 일부를 주는 조건을 제시했다. "내가 ‘갑(A-side)‘이 돼야 한다. 한 경기에 800~900만 달러도 못 받는 친구가 어떻게 2000~3000만 달러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며 맥그리거의 1억 달러 요구를 무시했다.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 출전 여부 최종 결정권을 가진 화이트 대표는 메이웨더의 1억 달러-1,500만 달러 제안에 2,500만 달러-2,500만 달러 역제안으로 받아쳤다. 메이웨더가 1억 달러를 가져가는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메이웨더가 이 경기에서 ‘갑‘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보다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메이웨더는 (매니 파키아오와 경기에서) 모두에게 그의 경기를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남겼다"고 꼬집고 "그는 최근 경기에서 PPV 30만 건을 팔았다. 맥그리거는 한 번에 130만에서 150만 건을 팔아치운다"고 비교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대결을 아주 가볍게 여긴다. 그리고 맥그리거는 그에게 큰돈을 안길 수 있는 상대다. 여기 내가 진짜 적당한 제안을 하겠다. 난 조건을 걸 수 있는 결정권자다. 우리가 둘에게 각각 2,500만 달러씩 주겠다"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도 메이웨더처럼 어떤 경기가 돈이 될지 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경기를 성사하려고 한다. 사람들이 PPV와 티켓을 사려고 하는데 굳이 외면할 필요가 없다. 이 경기는 대단할 것이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로 채워진 밤을 약속하겠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물론 메이웨더는 콧방귀를 뀌었다. 화이트 대표가 2,500만 달러를 제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TMZ와 인터뷰에서 "데이나 화이트는 개그맨이다. 내가 얼마나 버는지 좀 보라고 해라. 어떻게 그 대전료를 제안할 수 있는가"라고 피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