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맞붙는다. 무려 한날 한시 맞대결이다.

SM 측은 1월 10일 서현의 프로모션 일정을 공개했다. 일정에 따르면 서현은 오는 17일 0시 솔로 데뷔를 알리는 첫 미니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를 발매한다.

서현의 솔로 데뷔는 약 10년 만이다.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후 2012년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로도 활약을 펼쳐온 서현은 소녀시대 멤버들 중에서도 매력적인 보컬로 주목받았을 뿐 아니라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 OST ‘아파도 괜찮아요‘, 2012년 SBS 드라마 ‘패션왕‘ OST ‘기다릴게요‘ 등을 혼자 부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서 솔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태연, 티파니, 효연과 어떻게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JYP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오는 24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정식 데뷔일자는 일주일 차이가 나지만 수지가 이보다 7일 앞선 17일 선공개곡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혀 졸지에 동시에 솔로 데뷔를 선언하게 됐다.

수지는 서현보다 3년 일찍 솔로 가수로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2010년 미쓰에이 멤버들과 함께 가요계에 입성한 수지 또한 매력있는 보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3월 발매한 미쓰에이 앨범 ‘컬러스(Colors)‘ 이후 가수로서 정식 활동을 펼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콘셉트를 들고 돌아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JYP 수장인 프로듀서가 타이틀곡을 맡았고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의 자작곡도 수록곡으로 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