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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1호 양재민, "유럽 최정상 팀의 주전이 꿈"
출처:에스티엔|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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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 농구 유럽 진출 1호인 ‘기대주‘ 양재민(18‧202cm‧톨레로도네스)의 스페인 생활이 전격 공개됐다.

KTV 국민방송은 4일 오전 8시 40분 <국민리포트-자랑스런 한국인 양재민 편> 프로그램을 통해 양재민의 스페인 생활과 경기 활약상을 담아냈다.

프로그램 속 양재민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 주니어 리그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첫 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했다.

양재민은 신체 조건이 월등한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는 등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9득점을 올리면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작전시간에는 감독의 조언을 꼼꼼히 듣는 모습도 보였다. 많은 관중들도 양재민의 인상적인 활약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양재민은 "경기는 다 중요하니깐 시합 전에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 쓰고 있다"고 스페인 농구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양재민의 플레이에 소속팀 마누엘 라미레즈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미레즈 감독은 "양재민은 굉장히 영리한 선수다. 경기의 전반적인 상황을 정확히 읽어낸다"며 "미래에 우수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페인 진출 불과 반년도 되지 않아 팀의 주축선수로 성장한 양재민은 동료들과도 허물없이 지낸다.

그의 동료 라자르 무틱은 "양재민은 스페인어 공부도 언제나 열심히 한다. 경기도 잘하고 훈련도 항상 열심히 하는 좋은 동료"라고 소개했다.

양재민은 유럽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스로 한 단계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훈련할 때 코치, 감독님께서 저의 장단점을 미리 파악해주셔서 지도해주신다"고 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어디일까.

어렵게 유럽에 진출한 만큼 반드시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양재민은 "유럽 최정상급 팀에 들어가서 주전선수 자리를 맡는 게 제 꿈이다. 그 꿈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재민은 지난 5월 선진 농구를 배우기 위해 스페인으로 건너가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스페인 유소년 최강클럽 톨레도네스(Torrelodones)에 입단했다.

1년 계약을 맺은 양재민은 빠른 유럽 농구에 적응했고 소속팀에서는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양재민은 유럽 진출에 앞서 STN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에 가서 정말 진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제가 한국에서 특출하게 잘해서 간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선진 농구를 배우도록 하겠다. 스페인에서도 믿고 뽑아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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