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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때문에' 배탈 난 케빈 러브와 카와이 레너드
출처:루키|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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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케빈 러브는 3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FG 26.3% 3P 0/7를 기록, 생산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4쿼터 6분 54초를 남긴 가운데 코트를 떠난 뒤 돌아오지 못했다. 과연 그가 부진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타이론 루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트레이너 코치에게 전화를 받았다. 러브가 생선을 잘못 먹고 배탈이 났다는 이야기였다. 체중이 2일 동안 10파운드(4.5kg)가 줄었고,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했다. 나는 아무 말도 못 했다"고 밝혔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JR 스미스와 크리스 앤더슨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확정되었고, 카이리 어빙(사타구니), 르브론 제임스(독감)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따라서 루 감독은 4일 팀 훈련을 취소했다. 5일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밖에 없었다.

러브의 배탈이 현재 진행형이라면 카와이 레너드는 장염으로 한 차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레너드는 지난달 26일 시카고 불스전에서 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 FG 50.0% 3P 60.0%로 펄펄 날았다.

레너드의 승리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장염 때문이었다. 레너드는 시카고전 이후 2일의 휴식 시간을 보냈다. 그때 치즈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장염으로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장염이 아니었다. 2경기 결장으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했다. 지난 2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 돌아왔으나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25.0% 3P 16.7%로 부진했다. 장염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이었다.

사실 레너드는 부상이 잦은 선수다. 그러나 부상 이외의 사유로 결장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에는 독감과 장염으로 몇 경기 결장한 바 있다. 연례행사처럼 장염을 걸리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 12월 중순에는 유타 재즈의 로드니 후드가 경기 도중 화장실에 갔다 온 적도 있었다. 속이 좋지 않아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 이후 러브와 레너드까지 복통에 시달리며 부상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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