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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앤더슨, 십자인대 파열 … 시즌아웃될 듯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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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도 중부상자가 발생했다.
『RealG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크리스 앤더슨(센터, 208cm, 111.1kg)이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오른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앤더슨은 수술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앤더슨이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면 사실상 이번 시즌 중 복귀는 물 건너가게 된다. 현지 의료진에서도 앤더슨이 시즌아웃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 했다.
앤더슨의 이번 부상은 연습 과정에서 나온 부상이라 더 아쉽다. 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훈련 도중 다친 것. 상대와 충돌한 게 아니라 뛰는 도중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검사결과 오른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판명 났다. 앤더슨이 중상을 당하게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골밑 전력을 꾸리는데 큰 손실을 입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에 앤더슨과 계약했다. 앤더슨과 계약기간 1년 155만 달러에 합의한 것. 최저연봉 수준의 계약으로 앤더슨은 클리블랜드에서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설 기회를 맞았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티모피 모즈고프(레이커스)가 예전과 같지 않았고, 그는 이적했다. 자연스레 백업 센터를 영입해야 했고, 클리블랜드는 앤더슨을 낙점했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0대 후반에 접어 들었지만 수비에서 여전히 제 몫을 다했다. 특히 멤피스에서는 20경기 중 14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18.3분을 뛰며 평균 4.6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상자가 많았던 멤피스에서 노장으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트리스탄 탐슨과 채닝 프라이가 있지만, 세로 수비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앤더슨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았다.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2경기에서 평균 9.5분 동안 2.3점 2.6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바운드와 수비를 비롯한 궂은일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앤더슨은 이번 부상으로 당장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향후 선수생활 지속여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생활 막판에 당한 부상이라 회복도 회복이지만, 향후 복귀했을 때 부상 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할지가 미지수다. 앤더슨에게는 여러모로 이번 부상이 상당히 뼈아파 보인다.
클리블랜드도 마찬가지. 앤더슨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당장 팀내 세 번째 센터가 빠지게 됐다. 앤더슨이 보태줄 수 있는 부분이 빠지는 것도 클리블랜드로서는 아쉽다. 앤더슨이 최저연봉인 만큼 방출 후 센터를 보강할 여지도 있다. 그러나 막상 앤더슨과 같은 선수를 구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클리블랜드의 시름도 깊어지게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9승 6패로 동부컨퍼런스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개막 이후 줄곧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놓지 않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12월 시작과 동시에 시즌 첫 연패를 떠안았다. 하물며 3연패까지 당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7경기에서 5연승을 포함해 6승 1패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