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싱어송라이터 사라플라이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사라플라이는 지난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킵 어 메모리 그린(Keep a Memory Green)‘을 발표했다. 보너스 트랙까지 총 10트랙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사라플라이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했다.

앨범에는 선공개됐던 ‘드림라이크(Dreamlike)‘와 ‘문뜩‘ 그리고 타이틀곡 ‘필 엠퍼시(Feel Empathy)‘를 비롯해 ‘여전히 그대로(Feat. 램즈)‘, ‘고 위드(Go With. Feat. 이선행)‘ 등이 수록됐다. ‘문뜩‘은 ‘2016 한강음악제‘ 금상 수상곡이기도 하다.

사라플라이 측은 "어쿠스틱 아티스트라는 편견을 깨고 일렉트로닉 음악과의 성공적인 조화를 이루어낸 이번 작품은 이러한 그녀의 특별한 감수성과 음악적 역량을 재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라플라이는 꾸준한 음원 발표와 라이브 활동으로 국내 인디신의 대표적인 여성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또 따뜻하고 솔직한 노랫말과 세련된 사운드로 젊은 음악 리스너들의 세밀한 감성을 자극해왔다.

사라플라이는 지난 2014년 8월에 첫 번째 미니앨범 ‘왓 어 뷰티풀 데이(What a Beautiful day)‘를 발표했고, 지난 10월 2016 한강음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