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올림픽경기장 밟은 귀화선수들 "감회 새로워"
출처:연합뉴스|2016-12-17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가지각색 사연 안고 테스트이벤트 뛰는 귀화 선수 3명
국적은 다르지만, 목표는 뚜렷해 "평창에서 메달 획득"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엔 전 세계 31개국 190여 명의 선수가 뛰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열려 많은 선수가 참가 신청했다.

출전 선수 중에선 한국 출신 귀화 선수들도 많다.

호주 대표팀 앤디 정(한국명 정현우·19), 미국 대표팀 토마스 홍(홍인석·19), 카자흐스탄 여자대표팀 김영아(24)는 외국 국적을 갖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16일 경기를 마친 뒤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뛴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한 앤디 정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과 함께 호주에 이민 갔다.

평범한 이민 가정에서 자란 앤디 정은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2년 우연한 기회에 쇼트트랙을 접했다.

그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제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자원봉사를 하다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박세영(화성시청)의 스케이팅 모습을 보고 선수의 꿈을 키웠다.

앤디 정은 "용기를 내 박세영 형에게 쇼트트랙을 하고 싶다고 말을 걸었다. (박)세영이 형이 이것저것 조언을 많이 해줬고, 그때부터 스케이트를 타게 됐다"라고 말했다.

앤디 정은 집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국과 호주에서 쇼트트랙 훈련에 전념했고, 당당히 호주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선 1,000m 예선에서 실격처리 됐고, 남자 500m에선 예선 탈락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체감했다.

그는 올림픽경기장에서 뛰어본 소감을 묻는 말에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처음이다. 2년 뒤에 꼭 이곳에 다시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 대표팀 토마스 홍은 미국에 이민 간 5세 때 스케이트를 신었다.

그는 먼저 시작한 누나를 따라 자연스럽게 쇼트트랙을 접했는데,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9세 이하 미국 아메리카컵 스케이트 대회에 출전, 4개 종목 중 3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번에 미국 대표팀에 선발돼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됐다.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스 홍은 "일 년에 한 두 달은 한국에서 훈련하고 있어 분위기가 익숙하다"라며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는 내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좋아한다"라며 "이번 대회에 안현수 선배와 경쟁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홍은 500m에서 조 3위로 예선 탈락했지만, 5,000m 계주에선 2위를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여자대표팀 김영아가 국적을 바꾼 이유는 앤디 정, 토마스 홍 사례와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김영아는 2014년 한국 쇼트트랙을 병들게 했던 짬짜미 행각을 견디지 못하고 귀화를 택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겪던 중 카자흐스탄 빙상연맹이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해주겠다고 해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김영아는 귀화와 관련한 행정절차와 국제빙상경기연맹의 규약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카자흐스탄, 한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훈련에 매진했고, 당당히 카자흐스탄 대표팀에 뽑혀 강릉땅을 밟았다.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는 첫 국제대회인데,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뛰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2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선 꼭 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아직 남아있는 듯하다.

그는 "가족들은 모두 한국에 있고, 나 혼자 귀화했다. 홀로 타지생활을 해 힘들긴 하지만, 꿈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귀화하면서 ‘엘리야‘로 개명하려 했지만, 마음을 바꿔 한국명 김영아를 그대로 쓰고 있다.

김영아는 1,000m 1,2차 레이스 예선에서 모두 조 3위를 기록해 아쉽게 탈락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