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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의 기둥’ 고든 헤이워드 “우승권에서 뛰고 싶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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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3cm, 102.5kg)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헤이워드가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후에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지난 2015년 여름에 계약기간 3년 4,800만 달러에 유타에 잔류했고,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다가오는 여름에 헤이워드는 이적시장으로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헤이워드가 FA가 될 것은 현재 유력하다. 이번 여름에 샐러리캡이 대거 오른 만큼 헤이워드도 더 큰 계약을 따내려 들 것이 확실시 된다. 뿐만 아니라 헤이워드는 데뷔 이후 줄곧 해마다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10-2011 시즌에 NBA에 진출한 그는 시즌마다 자신의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를 상승시켰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18경기에서 경기당 35.6분을 뛰며 평균 23.3점(.446 .356 .886) 6.4리바운드 3.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19.7점 5리바운드를 올렸으며,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평균 5.1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을 때, 헤이워드는 샬럿 호네츠의 제안을 받았다.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로 있는 샬럿의 계약에 헤이워드는 합의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받을 수 있는 사실상 최고 금액을 받은 만큼 계약하는 것이 당연했다. 전력누수를 피해야만 했던 유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샬럿의 제안에 합의해야 했다.
당시 헤이워드의 계약을 두고 시장은 시끄러웠다. 너도 나도 최고 대우 대열에 합류하면서 선수들의 몸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헤이워드는 유타가 큰 맘 먹고 앉힌 몸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직 20대 중반인 만큼 여전한 기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몰포워드가 필요한 팀에서는 탐을 내고도 남을 만한 재원이다.
헤이워드가 시장에 나오면 유타가 가장 좋은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원소속티인 만큼 최대 5년 계약을 건넬 수 있다. 이번 시즌에 나온 차고 넘치는 무려 1억 달러짜리 계약을 감안할 때 헤이워드도 적어도 1억 달러 안팎의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을 것이 유력하다. 다른 팀들은 최대 4년 계약을 내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헤이워드는 “우승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어디서 사는지는 중요치 않다. 조명 받는 것도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승을 위해 뛰고 싶다”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헤이워드는 지난 2012년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평균 7.3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헤이워드와 관련해서는 시즌 개막 전에 보스턴 셀틱스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보스턴은 포워드 보강에 관심이 많다. 특히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스몰포워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시카고 불스와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에 접근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런 만큼 내년 여름에 헤이워드 영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유타는 현재 순항하고 있다. 시즌 첫 11경기에서 7승 4패의 호성적을 거둔 유타는 이후 4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10경기에서 4연승과 3연승을 곁들이며 8승 2패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기세를 통해 유타는 서부컨퍼런스 6위까지 뛰어 올랐다. 부상자들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험준한 서부컨퍼런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