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가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는 12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절대 하와이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았다"며 "‘저주‘라는 발언은 스스로를 비하하는 의미로 재미삼아 한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었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제니퍼 로렌스는 미국 TV쇼에 출연해 하와이에서 엉덩이로 사람을 죽일뻔했던 사연을 털어 놨는데, 이는 하와이 문화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제니퍼 로렌스는 "하와이에서 ‘헝거게임‘ 촬영 중 원주민들이 신성시하는 돌 위에서 엉덩이 가려서워 비비며 긁었다. 근데 그 돌이 아래로 떨어졌고, 음향 스태프를 죽일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본 하와이 사람들은 하늘에서 저주가 내려졌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바로 그 저주다. 내 엉덩이로 저주를 세상에 알렸다"고 밝혔다.

문제는 제니퍼 로렌스는 이미 스태프에게 해당 돌에 앉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 때문에 제니퍼 로렌스는 인종차별, 문화비하 발언의 주인공이 됐고 SNS를 통해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