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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드라마' 쓰는 박태환…잇단 승전보
출처:뉴스1|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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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00m 대회新 우승…2관왕 쾌거

여러모로 뒤숭숭한 시국 속에서도 박태환(27)의 역영은 계속되고 있다. ‘마음을 잡은‘ 박태환은 여전히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박태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1초03으로 8명 중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전날 열린 자유형 400m에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쇼트코스 우승을 차지했던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2010년 라이언 록티(미국)가 세운 1분41초08을 0.05초 앞당긴 새로운 대회 기록이다.

박태환의 2016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2014년 도핑 파문에 휘말렸던 박태환은 지난 3월 국제수영연맹(FINA)의 징계가 만료돼 선수 자격을 회복했다. 이후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0m·400m·100m·1500m의 올림픽 출전 자격 기록을 모두 충족하며 올림픽 출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암초에 부딪혔다. 약물로 인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해야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다는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의해 리우행이 좌절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박태환은 이 과정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올림픽 포기 압력을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태환은 굴하지 않았다. 그는 "만약 김종 차관의 이야기에 흔들렸다면 올림픽을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선발전보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법적 다툼까지 불사한 끝에 힘겹게 올림픽 출전의 길을 열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올림픽을 위해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다. 박태환은 결국 리우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까지 전종목 예선탈락의 오명을 안은 채 쓸쓸히 귀국했다.

올림픽에서의 부진으로 ‘박태환은 끝났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하지만 박태환은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일어섰다.

그는 올림픽 이 끝난 뒤 단 3주를 쉬고 다시 전국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그리고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잇달아 대회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우 올림픽의 메달 기록과 비교해도 큰 격차가 없을 좋은 기록이었다. 박태환은 "올림픽 때의 죄송함을 만회하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웃어보였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박태환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는 100m, 200m, 400m, 1500m까지 무려 4개의 금메달을 독식했다. 2012년 미국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 이후 4년 만에 차지한 국제무대 4관왕이었다.

여기에 더해 10년만에 출전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도 연일 승전보를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제대로 열어젖혔다. 8월에서 12월, 단 4개월만에 일군 ‘반전드라마‘였다.

박태환이 캐나다에서 400m 금메달을 수확한 7일, 김종 전 차관은 한국에서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했다. 그는 외압논란에 대해 "박태환 측에서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면서도 "박태환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제 표현이 잘못됐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박태환은 또 하나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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