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여주인공에 발탁된 신예 채서진에게 많은 취재진의 관심이 쏟아졌다.

배우 김옥빈의 동생으로 언니와 판박이 미모를 자랑하는 채서진은 5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에서 돌고래 조련사 연기는 물론, 배우 변요한과 풋풋한 젊은날의 멜로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앞서 그는 홍지영 감독으로부터 받은 오디션 합격 문자를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거제도에서 조련사 훈련을 받았다는 그는 이날 "평소 물도, 동물도 좋아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돌고래가 무척 똑똑해서 사람 말도 잘 따라주더라"며 소감을 밝혔다.

상대배우인 변요한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3년 선후배 사이라고 밝히며 차진 멜로호흡 비결을 소개하기도.

그는 오는 8일 개봉 예정인 영화 ‘커튼콜‘(감독 류훈)에도 출연해 ‘충무로 블루칩‘임을 입증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한 남자가 수십 년 전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과 만나게 되고, 과거에 가장 후회했던 순간을 바꾸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소설을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했다. 오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