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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 11월의 선수 선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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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0.7kg)이 1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에 따르면,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11월의 선수는 시즌이 개막한 10월 말부터 11월까지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시즌 개막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은 단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둘 모두 현재 NBA 정규시즌 개인통산 트리플더블 45개를 넘어섰다.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은 지난 두 시즌에 걸쳐 세 번이나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까지 네 번이나 이달의 선수의 함께 뽑혔다.
동시에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개막주간에 나온 이주의 선수상까지 함께 가져갔다. 개막 첫 주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함께 이름을 올린 것.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를 선보인 둘은 결국 11월의 선수까지 함께하며 이번 시즌에도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
제임스는 개인통산 33번째 이달의 선수에 호명됐다 현역선수들 가운데 단연 가장 많은 수상횟수를 자랑하는 그는 시즌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임이 입증됐다. 이는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 지난 시즌 극적으로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제임스의 위상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이 없다.
시즌 개막과 함께 11월의 선수를 가져가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가 활약하는 동안 클리블랜드는 10월과 11월에 걸쳐 13승 3패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동부컨퍼런스 1위에 올라 있으며, 리그 전체에서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승률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다. 이중 1패는 제임스가 나서지 않은 경기였다.
여전히 클리블랜드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제임스는 15경기에서 경기당 35.9분을 소화하며 평균 23.5점(.498 .362 .720) 8.1리바운드 9.3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전체에서 어시스트가 세 번째로 많다. 여전히 많은 득점을 책임지는 가운데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의 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다.
이달에만 세 번이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역대 개인통산 정규시즌 트리플더블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최근 웨스트브룩에게 추월당했지만, 웨스트브룩에 앞서 제임스가 팻 레버를 제친 바 있다. 동시에 무려 7경기에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들어 더욱 동료들의 득점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다른 경사도 있었다. 현지 나이로 31세가 넘은 제임스는 역대 최연소로 27,000점 고지를 밟았다. 하킴 올라주원을 추월하며 역대 정규시즌 누적 득점 10위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 그는 시즌 중에 순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그는 6,955어시스트로 밥 쿠지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라 있다. 조만간 7,000어시스트도 돌파할 수 있다.
제임스는 역시나 이번 시즌에도 순도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몰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성공률이 떨어진 것이지만, 보다 이전에 50%를 넘어섰던 만큼 결코 하락한 것이라 볼 수 없다. 주로 돌파를 통해 득점을 창출하는 빈도가 높은 결과물이지만, 여전히 대단한 효율성을 선보이고 있다.
# 제임스의 11월 경기 주요일지
10월 26일 vs 뉴욕닉스 19점(.643 .000 .500)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11월 16일 vs 토 론 토 28점(.667 .400 .600) 9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점슛 2개
11월 23일 vs 포틀랜드 31점(.524 .667 .875)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
웨스트브룩은 개인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더욱 대단한 점은 최근 세 시즌 들어 모두 수상했다는 점이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2월부터 4월까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상을 독식한 그는 지난 시즌에도 두 번이나 수상하면서 횟수를 늘렸다. 여기에 이번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까지 가져가면서 최근 들어 서부에서 단연 독보적인 선수로 떠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도 지난 시즌만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팀을 떠났기 때문.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면서 힘을 내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월까지 20경기를 치러 12승 8패로 선전하고 있다. 현재 서부컨퍼런스 북서지구에서 1위를 올라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웨스트브룩이 있다. 이제 오클라호마시티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시즌 기록이 트리플더블이다. 그는 경기당 35.7분을 뛰며 평균 31.2점(.426 .336 .828) 10.5리바운드 11.3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30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두 자리 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것만도 고무적이다.
이는 지난 1961-1962 시즌에 오스카 로버트슨이 시즌 기록을 트리플더블로 달성한 이후 처음으로 웨스트브룩이 해당 기록에 다가설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동시에 로버트슨에 이어 NBA 역사상 두 번째로 시즌 첫 20경기에서 500점 200리바운드 20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단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의 존재감은 현재 단연 최고다.
10월말부터 11월까지 그는 도합 9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에 나온 트리플더블은 도합 17번. 이중 절반이 넘는 횟수를 웨스트브룩이 홀로 달성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낸 그는 로버트슨, 윌트 체임벌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경기 이상 트리플더블을 가장 많이 엮어낸 선수가 됐다.
현재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출장시간, 필드골 성공, 필드골 시도, 2점슛 시도, 자유투 시도, 자유투 성공, 득점, 어시스트에서 모두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 다른 어느 누구보다 많은 평균 득점과 평균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가히 절대적인 공헌도를 자랑하고 있다.
# 웨스트브룩의 11월 경기 주요일지
10월 29일 vs 피닉스 51점(.386 .200 .750)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2개
11월 26일 vs 너기츠 36점(.360 .750 .882)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 3점슛 3개
12월 01일 vs 위저즈 35점(.343 .167 1.000)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