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제임스, 역대 트리플더블 6위와 어시스트 17위 진입!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11-25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동시에 경사를 맞았다.
제임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가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동시에 제임스는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정규시즌 누적 어시스트 순위에서 17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이날 31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빈 러브가 1쿼터부터 이번 시즌 단일 쿼터 최다이자 역대 단일 쿼터 최다 2위 기록에 해당하는 34점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은 가운데 제임스마저 트리플더블을 보태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슛감도 좋았던 제임스는 많은 득점다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승리에 큰 몫을 해냈다.
제임스의 트리플더블!
이날 경기 전까지 제임스가 정규시즌에서 여태껏 기록한 트리플더블은 도합 43회. 팻 레버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있었다. 이날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면서 제임스는 레버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중에 6위 돌파가 유력했던 만큼 시즌 초반에 레버를 넘어서면서 나머지 선수들까지 위협하고 있다.
# 역대 트리플더블 순위
1. 181회 오스카 로버트슨
2. 138회 매직 존슨
3. 107회 제이슨 키드
4. 78회 윌트 체임벌린
5. 59회 래리 버드
6. 44회 르브론 제임스
7. 43회 팻 레버
8. 42회 러셀 웨스트브룩
9. 33회 밥 쿠지
10. 31회 존 하블리첵
NBA 역사상 정규시즌에서 누적 트리플더블을 50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단 5명뿐이다. 이들 중 무려 100번이나 달성한 선수는 세 명이 전부. 그 정도 대단한 업적을 쌓은 전설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연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BIG O’ 오스카 로버트슨이다. 트리플더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유일하게 180회를 넘겼다.
뒤이어 매직 존슨과 제이슨 키드가 뒤따르고 있다. 존슨은 로버트슨이나 키드처럼 선수생활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30대 초반에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트리플더블을 적립했다. 하물며 현역으로 있을 때도 유달리 한 끗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키드는 득점이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제법 놓쳤다.
이들 세 선수 모두 100번이 넘는 트리플더블을 신고한 가운데 윌트 체임벌린과 래리 버드는 50회를 넘겼다. NBA 각 종 기록을 논할 때 있어서 빠지지 않는 체임벌린은 트리플더블 순위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NBA 역사상 유일하게 ‘20-20-20’을 달성한 바 있기도 한 그는 트리플더블에서도 탁월하면서도 독보적이었다.
당대에 만약 블록이 집계됐다면, 체임벌린이 좀 더 수월하게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오히려 자신의 장기인 블록을 제외하가도 무려 78번이나 되는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랍다. 존슨과 함께 동시대를 누빈 버드도 다른 선수들처럼 길지 않은 선수생활을 보냈지만 60개에 하나 모자란 59회를 달성했다.
이제 이들의 뒤를 제임스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트리플더블을 다수 기록하고 있지만, 사실 제임스도 리바운드나 어시스트가 한 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친 적이 부지기수다(존슨만큼은 아니다). 이 가운데 이번 시즌에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면서 레버를 제쳤다. 아직 경기 수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시즌 중에 50회를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5번의 트리플더블을 만들어 낸 그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자신이 기록한 트리플더블의 대부분을 생산했다. 페이스로 보면 웨스트브룩이 단연 압도적이다. 이번 시즌만 1어시스트가 모자라 트리플더블 미수에 그친 적도 세 번이나 될 정도다.
이대로라면 웨스트브룩이 향후 현역 선수 트리플더블 1위에 오르게 될 가능성이 실로 높다. 지난 2014-2015 시즌 후반기부터 무서운 기세로 트리플더블을 쌓고 있는 그도 시즌 중에 50회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제임스의 개수에 바짝 추격한 만큼 오히려 제임스보다 빨리 50회 고지를 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제임스의 어시스트!
제임스는 지난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역대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득점 10위, 리바운드 10위, 어시스트 10위에 진입했다. 이 순위는 좀 더 뛰어오를 것으로 보이며 향후 득점 5위, 리바운드 5위, 어시스트 5위 진입이 가능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물며 파이널에서의 누적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순위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정규시즌 누적 어시스트 순위도 동시에 끌어올렸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가이 로저스(6,917)에 3개차 뒤진 18위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이날에만 13어시스트를 뿌리면서 금세 로저스를 밀어내고 17위 자리를 꿰찼다(6,927). 이제 제임스도 정규시즌 7,000어시스트에 바짝 다가섰다. 이를 달성한 선수는 역대 15명이 전부다.
이번 시즌 중에 제임스는 적어도 서너 명의 선수들은 더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는 해마다 400개 후반에서 500개 즈음의 어시스트를 기록해왔다. 이날 경기까지 112 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적어도 300개 후반대의 어시스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 흐름대로라면, 밥 쿠지, 팀 하더웨이, 테리 포터, 레니 윌킨스의 자리도 엿볼 수 있다.
# 정규시즌 누적 어시스트 순위
11. 7,824 크리스 폴
12. 7,392 모리스 칙스
13. 7,211 레니 윌킨스
14. 7,160 테리 포터
15. 7,095 팀 하더웨이
16. 6,955 밥 쿠지
17. 6,927 르브론 제임스
조만간 7,000어시스트를 밟는다면 하더웨이의 기록이 가시권에 다가온다. 시즌 중반에는 하더웨이를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뒤이어 포터의 기록까지도 넘어설지가 주목된다. 현역선수 가운데는 안드레 밀러(무적)와 크리스 폴(클리퍼스)에 이어 누적 어시스트 3위에 올라 있다. 이미 현역 선수들 가운데 내로라하는 선수들보다 제임스의 어시스트가 훨씬 더 많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제임스보다 위에 포진하고 있는 전설들은 모두 가드다. 가드의 전유물은 어시스트에서 포워드인 제임스가 순위를 넘보고 있다. 제임스는 향후 10,000어시스트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역대 이를 달성한 선수는 존 스탁턴, 키드, 스티브 내쉬, 마크 잭슨, 존슨밖에 없다. 8,000어시스트 이상 달성자도 9명에 불과하다.
그 외 다른 기록은?
제임스는 이달 초에 이미 27,000점 고지를 넘어섰다. NBA 역사상 이를 달성한 선수는 단 10명뿐이며, 현역 선수 가운데는 덕 노비츠키(댈러스)와 함께 딱 둘 뿐이다. 이대로라면 제임스가 30,000점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비츠키가 역대 6번째로 30,000점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제임스가 7번째로 들어갈 것이 확실시 된다.
무엇보다 제임스는 당장 30,000점을 올리는 것을 넘어 역대 선수들이 공고히 다져놓은 순위에 균열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이클 조던을 제쳤듯이 적어도 노비츠키와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에 다가서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역대 최연소 페이스로 누적 득점 기록을 쌓고 있는 만큼 조던을 넘어 브라이언트에 다가설 지도 관심사다.
득점에서 30,000점이 벌써 눈앞에 보이는 시점이라 할 수 있는 가운데 리바운드에서 제임스는 100위 안에 들어가 있다. 어시스트보다 리바운드 적립이 상대적으로 좀 더 수월한 만큼 많은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쌓아가고 있다. 현역 가운데서는 드와이트 하워드(애틀랜타), 노비츠키, 파우 가솔(샌안토니오)이 10,000리바운드를 점령했다.
뒤를 이어 잭 랜돌프(멤피스), 타이슨 챈들러(피닉스), 크리스 보쉬, 폴 피어스, 알 제퍼슨(인디애나), 저메인 오닐에 이어 제임스가 위치하고 있다. 시즌마다 500개 남짓한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만큼 이번 시즌 중에 70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짐작된다. 리바운드 기록은 빅맨들이 많은 만큼 다가서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제임스는 주득점원으로서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다수의 어시스트와 적잖은 리바운드를 곁들이고 있다.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들 가운데서도 상당히 이타적인 그는 경기운영까지 도맡으면서 마이애미 히트와 클리블랜드를 우승시켰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기록의 대전환점을 맞이한 그는 이번 시즌 중에도 자신만의 이정표를 쌓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제임스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8,000점 8,000리바운드 8,000어시스트를 넘어 30,000점 10,000리바운드 10,000어시스트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다.분명한 것은 여태껏 제임스와 같은 기록적 행보를 보인 선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