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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제' 김연아,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 헌액식
출처:일간스포츠|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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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제‘ 김연아(26·올댓스포츠)가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2016년도 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김연아의 헌액식을 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월 5일 스포츠 영웅 선정위원회를 열고 김연아를 올해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영웅으로 뽑았다. 김연아는 정성평가 및 국민지지도 정량평가 심의 결과에서 최종 후보 6명 중 으뜸으로 평가됐다. 선정위원회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의 영웅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스포츠 영웅을 뽑기 위해 엄격한 절차를 밟았다. 선정위원회는 9월 27일 최종 후보 6명(김연아·고 김일·박세리·박찬호·고 이길용·차범근)을 대상으로 국내 스포츠 발전 및 국위 선양 공헌도와 사회적 역할 모델로서 상징성, 환경적 제약 극복 등을 기준으로 정성평가를 했다. 국민 지지도 조사는 9월 22일~10월 1일 진행됐다.

대한체육회는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들에 꿈과 희망을 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 왔다.

2011년 불멸의 민족혼을 세계만방에 떨친 마라토너 고 손기정 원로와 ‘영원한 올림피언‘인 역도인 고 김성집 원로를 선정했다. 2013년은 정부 수립 전 보스턴마라톤을 제패한 서윤복(93) 원로, 2014년은 우리나라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이룬 고 민관식 원로와 세계 최초 레슬링 플라이급 세계선수권자인 장창선(73) 선수를 선정했다.

2015년은 광복 이후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63) 원로, 한국 여자 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박신자(75) 원로, 스포츠 외교의 거장 김운용(85) 원로 등을 스포츠 영웅으로 뽑은 바 있다. 김연아는 앞선 8명의 원로에 이어 아홉 번째 스포츠 영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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