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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웨더 측 "파퀴아오와 2차전? 딱히.."
- 출처:MK스포츠|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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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최강으로 군림하다 현역에서 물러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 측이 ‘팩맨’ 매니 파퀴아오(38·필리핀)와의 ‘세기의 대결’ 2차전에 이렇다 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파퀴아오는 플라이급(-52kg)부터 슈퍼웰터급(-70kg)까지 무려 8체급을 제패한 입지전적인 프로복서다. 은퇴를 번복하고 임한 지난 5일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67kg) 타이틀전 승리로 여전히 최정상급 기량임을 보여줬다.
WBO 챔피언 등극 후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에게 설욕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 천명했다. 그러나 플로이드의 삼촌이자 세계적인 지도자 제프 메이웨더(52·미국)는 12일 MK스포츠와의 접촉에서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플로이드가 파퀴아오 복귀전을 현장에서 봤다는 지적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관람한 것이 아니다.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고 답한 제프는 “지금 파퀴아오는 조카의 ‘주요 생각 대상’이라 할 수 없다”며 “재대결을 원하고 있지도 않다”고 전했다.
MK스포츠와의 7월14일 인터뷰에서도 제프 메이웨더는 “파퀴아오 측이 계속해서 2차전을 요구하는 것은 잘 안다. 재경기를 해도 조카가 쉽게 이긴다는 것을 저쪽은 정말 모르는 건가”라면서 “1차전과 전혀 다르지 않은 경기양상 및 결과가 내게는 너무도 선명하게 그려진다”고 단언한 바 있다.
제프 메이웨더는 18일 한국을 찾는다. 제자 중 하나인 세계복싱평의회(WBC) 플라이급(-51kg) 실버챔피언 무하마드 와심(29·파키스탄)의 1차 방어전 때문이다.
한국권투위원회(KBC) 밴텀급(-53.5kg) 챔피언이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복싱 –52kg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와심은 27일 서울에서 WBC 인터내셔널챔피언 기에멜 마그라모(22·필리핀)의 도전을 받는다. 4전 4승 와심과 17전 17승 마그라모의 대진은 무패·전승 복서 간의 격돌이다.
‘WBC 실버챔피언’은 2010년부터 운영되는 직위다. ‘잠정챔피언’과 유사하나 정규타이틀 도전권이 보장되진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실버챔프에 등극하면 15위까지 공식발표되는 체급별 순위에 무조건 포함되기에 타이틀전을 꿈꿀 수 있는 것은 같다. 세계챔피언에는 랭커만 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