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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틀을 깬 박하선 “나를 좀 더 사랑하려 한다”
출처:문화일보|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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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시 인터뷰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tvN 드라마 ‘혼술남녀’를 마친 배우 박하선의 첫 소감은 굉장히 의미가 컸다. 그에게 다시 인터뷰할 기회를 준 작품, 결국 그가 다시 연기할 기회와 용기를 준 작품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년여의 공백을 가진 박하선에게 ‘혼술남녀’는 선물처럼 다가온 작품이었다. 극 중 비정규직 강사 역을 맡아 일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는 ‘노그래’(노량진 장그래)라 불렸다. 현실감이 절절하게 묻어난 그의 연기는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배우로서 위기의식을 느끼던 그가 다시금 주목받기 위해 몸부림친 흔적이 노그래라는 인물로 탄생한 셈이다.

그렇게 박하선은 다시금 대중 곁으로 왔다.

◇왜 다시 인터뷰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나.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을 보면서 ‘내가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혼술남녀’를 시작하면서도 욕만 많이 안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실제로 공백기간에 ‘혼술’(혼자 마시는 술)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내게도 공감이 됐던 작품이다.

◇‘박하선표 코미디’는 역시 믿을 만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다 보여줬다고 생각해서, 꽤 오래 코미디 연기를 안 했다. ‘혼술남녀’ 역시 비슷하지 않게 보이려 ‘더 망가뜨려 달라’고 주문했다. 머리도 내가 직접 묶고, 옷도 일부러 목을 늘였다. 나를 더 내려놓으려 노력했다.

◇‘하이킥’에서는 정규직 교사였는데, 여기에서는 강사였다. 차이가 있던가.

-연기하면서 허리가 아프더라. ‘왜 아프지’ 싶었는데 연신 굽신거려야 해서 그랬던 것 같다. 유독 구부정한 자세가 많았다. 노그래는 살기 위해 수도 없이 인사하고 허리를 숙였다. 확실히 ‘혼술남녀’에서는 사랑스러워 보이는 장면보다는 짠하게 보이는 장면이 많았다.

◇대중이 박하선을 ‘코미디 잘하는 여배우’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예전에는 정극 연기만 했다. 그게 너무 답답했다. 착한 역만 들어왔다. 그런데 ‘하이킥’ 이후 이미지가 바뀌었다. 그래서 그다음은 정극에만 출연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제가 많이 부족해서 잘 소화하지 못한 것 같다. 2년 동안 연기를 하지 않으며 정말 생각이 많았고 힘들었다. 그런데 2년의 공백 후 ‘혼술남녀’를 하면서 ‘우는 연기에 소질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 감성이 더 깊어진 것 같다. 지난 2년이 만들어낸 결과다. 역시 버릴 시간이란 없는 것 같다.

◇짓궂은 질문 하나 하자. ‘30대 여배우’로 들어선 기분이 어떤가.

-서른을 기다렸다. 20대 여자로, 20대 여배우로 사는 게 쉽지 않았다. 촬영 현장에서 막내일 때는 분위기를 맞추려 노력했는데 이제는 주변에서 ‘안 까불어도 돼요’라고 말해주더라. 여유가 생긴 것 같다.

◇‘혼술남녀’로 멋지게 30대를 시작한 것이 아닌가.

-내가 30대가 됐을 때, 더 잘 되고, 더 멋진 여자가 돼 있을 줄 알았다. 제 생각보다 안 돼 있는 것 같다.(웃음) 지금은 ‘서른은 아직 어리네’라는 생각이 든다. 20대 만큼의 상큼함은 나오지 않더라도 지금의 박하선이 보여줄 수 있는 더 많은 매력이 있다고 믿는다.

◇‘선배’ 박하선은 후배들을 어떻게 챙겨주나.

-리액션을 열심히 했다. 혼자 다 하려 하면 안 되더라. 사실 내 코가 석 자여서 가르쳐 줄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미안했다. 그래서 리액션이라도 더 많이 해줬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리액션도 내가 살려고 열심히 해준 것 같다, 하하.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박하선이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스로 ‘잘했다’ ‘괜찮다’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것이 큰 위로가 되더라. 내 감정의 밑바닥까지 본 후에 깨닫게 됐다. 이제는 좀 더 나를 사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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